충청남도 출신의 선열들의 보훈정신을 기리기 위해 충남도청이 자리잡은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뒤편에 2018년 6월 25일에 충청남도보훈공원내에 보훈관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천667㎡ 규모로 개관 하였다.

보훈관은 대일항쟁기 독립전쟁, 6·25전쟁, 베트남전쟁 역사를 기록한 디지털전시관으로, VR(가상현실), AR영상 보기, 보훈군가 듣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데 입구에서 지상 2층 옥상 전망대까지 나선형 통행로로 자연스럽게 이어져 있다.

대일항쟁기 독립전쟁은 1894년 동학농민운동을 시작으로 의병운동이 본격화 되엇고 1910년 일제강점기를 시작으로 1945년 광복이 되기까지 일본제국주의에 대한민국 강탈에 맞서서 독립운동을 전개한 충남지역 선열들의 기록이 전시되어 있다.

6.25전쟁은 1950년 6월25일 소련의 지원을 등에 업은 북한군이 38선을 무단으로 침탈하면서 벌어진 전쟁으로 국제적으로는 한국전쟁으로 불리는데 미군을 비롯한 유엔16개국이 참전하여 전쟁을 원점으로 되돌렸고 3년간의 전쟁 끝에 1953년 7월 27일 휴전 협정이 체결되었다.

베트남전쟁은 북베트남과 남베트남 사이에 1955년부터 1975년까지 벌어졌던 전쟁이다.
1960년대 초 미국이 개입하고 미국과의 동맹국인 서방의 여러 나라가 지원하면서 국제전으로 발전했다.
한국은 1964년 9월 22일 의무반과 태권도 교관단 약 140명의 파견을 시작으로 채명신 장군을 사령관으로 해병대(청룡부대)와 육군(맹호부대) 2만여 명의 전투병력이 참전하였다.

전자방명록 코너는 전시관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여 관람객의 메일로 받아볼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한민국 상훈 코너는 건국훈장 무공훈장 보국훈장 3가지 훈장이 전시되어 훈장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고 있다.

 
‘마음의 상처를 눈물로 씻어내다’ 전시는 대일항쟁기 독립전쟁, 6·25전쟁, 베트남전쟁에 참전하여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애국선열들을 기리고 그들을 기억하기 위하여 눈물형상의 조형물을 매달아 놓아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있다.

‘그들이 지켜낸 대한민국의 평화에 감사하다’ 전시는 대일항쟁기 독립전쟁, 6·25전쟁, 베트남전쟁 역사와 관련한 사진을 전시하여 애국선열들이 지켜낸 대한민국의 평화에 감사하며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수 있도록 어두운 조명으로 조성되어 있다.

충청남도보훈공원 옥상에 조성된 전망데크는 충청남도청과 홍예공원을 아우르는 내포신도시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공간으로 보훈관을 돌아보고 나서 옥상전망테크에 올라서면 확트이는 전망에 선열들의 희생에 감사함을 느끼게 해준다.

전망데크 맞은편에 조성된 애국광장은 1,500명이 참석하여 추모를 할 수 있는 참배의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는데 중앙에 충혼탑이 조성되어 있고 충혼탑 좌측에는 30m 높이의 대형태극기가 게양되어 있어서 하늘을 향해 나부끼고 있다.

애국광장 중심에 자리잡은 충혼탑은 조국을 위해 싸우다 산화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육신과 정신을 형상화 하였는데 부식된 청동느낌의 사각형 상자는 지금은 돌아가시고 없는 선열의 육신을 의미 한다.

충혼탑에 반짝이는 청동검은 오롯이 살아있는 그들의 정신을 상징하고 이육신과 정신이 쌓이고 쌓여 생명을 상징하는 토기의 형상을 이루고 있어서 문득 바람이 불 때면 흔들리는 청동검이 내는 풍경소리를 들을 수 있다.

충혼탑 청동기에서 나는 풍경소리를 통해 선열의 희생을 새삼 깨닫고 애국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해 볼수 있는 기회를 가질수 있도록 한승구작가의 구상으로 2016년6월 이땅을 위해 명멸해간 희생자들의 정신을 추모하기 위해 충혼탑이 건립되었다.

충청남도보훈공원 보훈관 오른편에 조성된 보훈가족공원에 조성된 상생큐브A는 전쟁에 의해 파편화된 우리의 터전을 큐브공간에 형상화 하고 틈새 사이로 피어나는 꽃을 통해 상생의 모습을 상징화 하였다.

22답원 전시공간은 윤봉길의사등 충남의 독립운동가 22인의 연혁과 업적을 기록한 답원을 잔디바닥에 설치하고 애국자의 넋이 ‘자양’이 되어 한그루의 나무로 자라나 현세대의 그늘막이 될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보훈가족공원에서 충혼탑으로 이어지는 공간에 조성된 탄소중립 자원봉사숲은 나무가 모여 숲을 이루듯 지속가능한 삶으로 향하는 충남도민과 한국전력공사 임직원들의 소중한 발걸음과 자원봉사자들의 손길로 조성된 숲이다.

심어진 나무 1그루는 연간 미세먼지 35.7g을 흡수하고 경유차 한 대가 연간 내뿜는 미세먼지 1,680g을 나무 47그루가 흡수하고, 한그루 나무는 년간 이산화탄소 2.5톤을 흡수하여 성인 7명이 연간 필요한 산소 1.8톤을 방출 한다.

눈물의 샘터 전시 공간은 전쟁으로 흘린 눈물이 굽이굽이 모여 모래 물길을 만들고 그위로 자유의 배가 떠다니는 모습을 구현하여 전쟁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끝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의 샘터로 표현하였다.

듣기체험폴 전시공간에는 대항쟁기 독립전쟁과 6.25전쟁 그리고 베트남 전쟁의 중요한 역사설명을 음성을 통해 들어보는 듣기체험장치몰로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들이 현장학습을 와서 이곳에서 역사의 한토막을 들으면서 생각에 잠기게 해준다.


 
상생큐브 B 전시공간은 전쟁을 통해 입은 총탄의 흔적을 다양한 크기의 구멍으로 상징화하고 코르텐스틸이 자연에 의해 변색되는 모습을 통해 시간의 흐름을 표현해서 전쟁으로 인해 생긴 총탄의 흔적이 우리에게 아픔으로 다가오는 것을 상징하고 있다.

상징폐목과 저항의 폴대 조형물중 상징폐목은 무명 용사의 비를 상징화한 조형물이고 저항의 폴대는 역사적으로 지속된 외부의 억압을 우리 민족의 저항의지로 이겨내는 모습을 형상화한 조형물이다.

용사의 의자 조형물은 의자에 새겨진 전쟁 기록 사진을 통해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조형물로 의자에 앉아서 사진을 보면서 선열들의 희생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질수 있다.

평화큐브 조형물은 콘크리트와 대리석 스테인레스를 이용하여 사각형의 조형물을 조성하여 나라를 빼앗긴 설움과 전쟁의 아픔을 이겨내고 현재 이땅에 평화와 자유가 가득한 지금의 순간을 연출하여 놓았다.

숨결큐브 조형물은 사각형으로 전시 해놓은 공간에 내부에 거울과 사각의자를 조성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숨을 형상화 하기 위해 국군묘지의 비석을 마음 문자 패턴으로 표현하고 내부의 미러 공간을 통해 무한한 공간의 확장성을 부여한 조형물이다.

충청남도 보훈공원
충남 홍성군 홍북읍 홍예공원로 65
041-635-1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