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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흰눈과 파도가 만나는 길 천북굴따라길

2022.01.23(일) 20:14:34 | 향기 (이메일주소:sms7383@naver.com
               	sms738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옛날 옛날 그 옛날에 호미 들고 조새 들고 바구니 들고 바통 들고 천북에 사는 아낙네들이 천북면 해안가를 중심으로 굴을 따러 다니던 길이라는 의미의 둘레길을 조성해 만든 명칭 굴 따라 길을 산책했습니다.

굴따라길 안내도

▲ 굴따라길 안내도


천북 굴따라 길 둘레길은 천북면 장은리 천북굴단지와 천북 학성리 맵삽지 공룡 발자국 화석이 있는 곳까지를 있는 총
7.9km 길이로 2023년 완공 예정인데, 현재는 그 2/3 정도가 조성돼 있습니다.
 

흰눈과파도가만나는길천북굴따라길 1


산책로로 적당한 길이에 산과 바다를 오르락내리락하며 걷는 즐거움이 꽤 큽니다.
요즘 같은 겨울에는 산 오솔길에 흰 눈이 내려앉아 뽀드득뽀드득 눈 밟는 소리에 쏠쏠한 재미를 누릴 수 있기도 합니다.

해룡이 있는 바다

▲ 해룡이 있는 바다 


오솔길에는 눈이 내려앉아 있고 오솔길 옆으로 바다에는 파도가 출렁이고 있었습니다
.
만조기가 가까워져 오는지 바닷물이 많이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밀려오는 바닷물에 파도도 점점 거세어지고 있는 가운데 바다에 잠기기 시작하는 해룡은 오히려 더 멋진 풍경을 만들어 주기도 했습니다

포토존

▲ 포토존

굴따라길 안내도와 바다

▲ 굴따라길 안내도와 바다.

눈 내린 숲

▲ 눈 내린 숲.

파도 포말

▲ 파도 포말


예전에 없던 포토존이 새로 생겨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 굴 따라 길이다 보니 중간중간 굴에 관한 이야기들도 많이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눈이 내린 오솔길을 걸으며 바다도 바라보며 눈 숲도 줄기고 시원한 파도와 함께 바다도 즐길 수 있어 참 좋은 길 굴 따라 길입니다.

흰눈과파도가만나는길천북굴따라길 2

▲ 출렁다리 및 안내문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 겸 전망대도 중간중간 만들어져 있었고
, 짧지만 출렁다리도 있었습니다.
바닷길과 산길을 오르락내리락하다 보면 만조기에는 물에 잠길 수 있는 구간도 있으니 조심하라는 안내문도 곳곳에 붙어 있었습니다.
 

이정표

▲ 이정표


8km
가까이 되는 길이다 보니 중간중간 거리도 안내해 주는 안내 표지도 있어 어느 정도까지 왔는지 짐작할 수 있어 잘 만들어진 둘레길인 듯했습니다.

숲과 바다

▲ 숲과 바다.

굴껍질

▲ 굴껍질


산과 바다를 한꺼번에 다 누리며 산책하는 기분이 참으로 시원하고 상큼하고 가슴 뻥 뚫리는 기분이 드는 참으로 멋지고 아름다운 길입니다
. 까먹은 굴 껍데기들도 아직 많이 쌓여 있는 곳도 만났습니다.

멀리 바다끝에 보이는 안면도

▲ 멀리 바다끝에 보이는 안면도


날씨가 특별히 더 맑은 날이라 저 멀리 안면도도 보일 정도로 상큼하고 미세먼지도 없이 깨끗한 하늘과 공기와도 함께할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

트래킹코스안내

▲ 트래킹코스안내.

흰눈과파도가만나는길천북굴따라길 3

흰눈과파도가만나는길천북굴따라길 4

흰눈과파도가만나는길천북굴따라길 5


요즘 한창 굴 철이라 천북굴단지에 굴드시러 많이들 오시는데 천북굴단지에서 겨울 보양식 바다의 우유 굴 많이 드시고 바로 그 굴 단지에서 시작하는 굴 따라 길도 한 바퀴 돌면 일거양득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겨울이 가기 전에 천북에 오셔서 지금 최고로 맛있는 천북 굴도 드시고 겨울 바다 구경도 하시고 굴 따라 길 등반까지 하시고 거기에 더하여서 정말로 아름다운 서해 낙조가 최고로 아름다운 곳 천수만에서 해넘이도 하시고 거기에 또 더하여서 하고 싶은 게 있으시다면 바다낚시까지 한다면 12일로도 부족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외 천북에는 요즘 한창 급부상하는 명소가 많이 있으니 시간 여유 가지고 천천히 골고루 즐기다 가시면 더없이 좋을 듯합니다.
 

천북 굴따라 길 : 충남 보령시 천북면 장은리 굴 단지에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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