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안전 문자에 아침 영하 10도의 향연, 날씨가 제법 겨울임을 알려주는 요즘입니다.
따뜻한 공간에서의 체험이나 볼거리들이 간절한데 밀폐된 공간에서의 활동은 요즘 코로나 시국에는 위험하다 생각해서 지양하고 있는데요.
봄, 여름, 가을에 비하면 화려함은 덜하지만 이 추운 겨울의 날씨에 평일의 인적이 적고, 넓은 정원에서 꽃을 보며 아이들이 뛰며, 걸으며, 놀기 좋은 곳, 이 곳은 세계 꽃 식물원입니다.







연중 3000여종의 원예종 관상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온실 식물원인 세계 꽃 식물원은 “Life is a Flower"의 첫 글자를 딴 LIFE, 이것은 “삶은 꽃이다.”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이 곳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이용 요금은 8,000원입니다.
입장해서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동일 금액으로 식물 및 원예용품 등으로 교환 및 구매 가능한 가든 센터에서 바우처(쿠폰)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방으로 온통 가지각색의 녹색들.
눈의 피로함을 줄여주며, 따뜻한 실내 공기에 겨울임을 잠시 잊게 해 줍니다.



곳곳의 예쁜 포토존이 있어 사진 찍는 재미가 있습니다.
 


작지만 알차게 꾸며져 있는 미로공원
씩씩하게 출구를 찾아 보겠다며 나선 아이들의 발자국이 순간 멈춥니다.
그 곳에는 작고 귀여운 새끼 고양이들이 장난을 치며 놀고 있는 모습에 한참을 눈을 떼지 못하네요.





엄마 고양이를 따라 나온 새끼 고양이 두마리가 장난을 치며 놀고 있습니다.
동물을 좋아하는 둘째의 입가엔 미소와 더불어 오늘 이 곳에 우리가 놀러 온 것은 아주 훌륭한 계획이 되었습니다.
 




열심히 이정표를 따라서 희귀한 나무, 1억의 몸값을 자랑하는 킹벤자민 고무나무 그리고 예쁘게 피어 있는 곳들을 눈에 담아 봅니다.





파스텔 톤의 귀여운 집은 마치 동화속의 장면이 연상되는 듯 합니다. 
 


한바탕 출구를 찾지 못한 길치, 우리들의 모습에 스스로 웃음이 터지고는 나오는 길에 들른 가든센터에서 고른 예쁜 드라이플라워와 조그만 화분 하나로 선물을 받은 듯 한 느낌에 기분이 좋은 하루였습니다.
겨울방학 추운 날씨에 아이들과 가볼만한 여행지로 좋은 곳으로 추천합니다.


세계 꽃 식물원
충남 아산시 도고면 아산만로 37-37
041-544-0746 / 연중무휴 / 9시~18시
이용요금 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