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충남역사박물관)에서 제1회 공주 충청감영 백일장 대회를 2021. 11. 6(토) ~ 7(일)까지 열었습니다. 공주 충청감영 백일장 대회는 조선시대 공주 충청감영에서 시행되었던 과거시험인 향시를 초등부와 중·고등부, 대학·일반부를 대상으로 시행했습니다.



공주 충청감영 백일장 대회는 "신 충청감영 공주로"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장소는 공주한옥마을을 지나 선화당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행사장 입구인 포정사문루입니다. 포정사문루는 조선시대 공주에 세워진 충청감영의 정문입니다.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에서 주최한 "공주 충청감영 백일장 대회"를 참석하기 위해서 조선시대 유생들 복장으로 환복하고 한지와 붓펜을 받고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조선시대 과거시험과 충청도 관찰사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는데요. 향시는 각 지방에서 실시하는 문과시험의 초시를 가리키며 각 도의 감영이 있는 곳에서 시험을 치르게 했습니다.



공주 충청감영 백일장 대회는 과장 입장부터 시제 하차, 과문 작성, 고선, 방방례와 은영연, 유가행렬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식순으로 과장 입장이 먼저 시작되었는데요. 충청도 관찰사는 공주시장이 의복을 갖추고 관찰사 행렬이 입장했습니다.



이어서 식전행사로 국악연주와 붓글씨 공연을 했는데요. 붓글씨 공연은 감탄사를 자아내는 퍼포먼스였습니다.



시제 하차로 과거시험인 향시 소개와 백일장 주제 및 서술방식을 알렸습니다. 
오늘의 시제로 초등부는 공주의 가을, 중고등부는 금강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공주 충청감영 백일장 대회는 사전접수와 당일 현장접수를 통하여 약 60여 명이 참여를 했는데요. 현대적 분위기와 접목·재현하고 공주 충청감영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전통체험으로 인절미 만들기와 우리 책 엮어보기, 목판 교지체험, 장원급제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했습니다.



공주 충청감영 백일장 대회 방방례인 장원과 차상, 차하, 장려 등 급제자 발표를 했는데 오늘의 주인공인 장원급제자입니다.



백일장 급제자 발표 후 은영연으로 차와 다과를 즐겼는데요. 조선시대에는 장원급제자가 어사화를 쓴 채 말을 타고 3일 동안 풍악을 울리는 축하 행진을 했습니다.



장원급제자 유가행렬은 선화당에서 출발하여 공주한옥마을을 행진하는 퍼포먼스를 했는데요. 어사화를 머리에 꽂고 풍악을 울리는 축하 행진으로 한옥마을에 있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