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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코로나 시대의 슬기로운 먹거리 대책 청양군 우수 농특산물 발길 북적

반가운 손님이 줄지어 오셨다

2021.09.06(월) 08:32:33 | 홍경석 (이메일주소:casj007@naver.com
               	casj00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청양군의 날’ 홍보 세움판
▲ ‘청양군의 날’ 홍보 세움판

반가운 손님도 사흘이다. 오죽했으면 ‘숭어와 손님은 사흘만 지나면 냄새난다’는 속담도 있을까. 이는 아무리 반가운 손님도 너무 오래 묵으면 부담이 되고 귀찮은 존재가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칠갑마루 청양고추
▲ 칠갑마루 청양고추

코로나 19가 꼭 그렇다. 2년 가까이 눌러앉아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마구 괴롭히고 있으니 말이다. 코로나의 장기주둔이 염려스러워 오는 추석에도 가족과의 재회가 불가능해졌다.

친환경 찹쌀 외
▲ 친환경 찹쌀 외

작년에 이어 현실이 이렇게 별반 다를 바 없다 보니 건강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충남의 알프스로 불리는 칠갑산을 품고 있는 충남 청양군은 예부터 청정 농산물의 메카였다.

청결 고춧가루
▲ 청결 고춧가루

청양지역 우수 농특산물이 대전일보사의 협찬으로 9월 4~5일 동안 대전일보사 야외주차장에서 열렸다. 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보도하고 있는 기자가 이를 놓칠 리 없었다.

청양산 양파
▲ 청양산 양파

‘충청로컬푸드마켓’으로 명명된 이 행사는 코로나 시대를 맞아 판로에 시름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지원하는 게 목적이다. 9월 4~5일에는 ‘청양군의 날’로 정하여 청양의 신토불이 농특산물이 대거 선보여 ‘충청로컬푸드마켓’ 행사장을 찾은 손님들의 발길이 북적거렸다.
 칠갑산 포도
▲ 칠갑산 포도

청양군이 자랑하는 브랜드 <칠갑마루> 청양고추를 필두로 친환경 찹쌀, 청경 고춧가루, 양파, 칠갑산 포도, 칠갑산 멜론 판매장에도 손님이 몰려들었다. 순간, 기자는 요즘 한층 인기몰이 중인 가수 윤수현의 [손님 온다] 라는 가요 가사가 떠올랐다.

칠갑산 멜론
▲ 칠갑산 멜론

= “손님 온다 손님 온다 손님 오신다 반가운 손님이 줄지어 오신다 일월에 오는 손님은 일찌감치 와서 예쁜 손님 이월에 오는 손님은 이판사판 우리 집만 오는 손님 삼월에 오는 손님은 삼척동자도 아는 손님~” =

자연벌꿀
▲ 자연벌꿀

이 노래에서도 볼 수 있듯 손님처럼 반갑고 살가운 대상이 또 있을까. ‘청양군의 날’에서 판매한 농특산물을 더 살펴본다. 자연벌꿀, 구기자 미니사과즙, 구기주, 청양 구기자 맛김, 칠갑산 나물 등도 몰려든 손님들 손에 들려져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구기자 미니사과즙
▲ 구기자 미니사과즙

이렇게 ‘손탐’(손님이 자꾸 나부터 달라고 보채다=기자가 만든 낱말)을 누린 청양 농산물 중 구기자의 효능을 알아보는 것도 좋을 듯싶어 첨언한다. 청양 명산 구기자는 하수오, 인삼과 함께 3대 명약으로 여겨진다.

구기주
▲ 구기주

콜린대사물질의 하나인 베타인이 풍부해서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억제하여 준다. 구기자의 여린 잎은 밥에 쪄서 먹고, 된장국에 넣어 먹기도 하며 나물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열매는 생식하며 잎과 열매는 구기차로 하여 마신다.

청양구기자맛김
▲ 청양구기자맛김

구기자는 피로회복을 촉진하고 소장에서의 포도당과 아미노산의 흡수를 촉진하며 비타민C, 루틴 등이 있어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압조절에도 좋다고 한다.

칠갑산 나물
▲ 칠갑산 나물

코로나 시대의 슬기로운 먹거리 대책인 청양군 우수 농특산물 판매장 취재를 마치고 버스에 올랐다. 마침맞게 [손님 온다] 라는 노래가 라디오에서 흘러나왔다.

청양 농민의 손을 잡아주세요
▲ 청양 농민의 손을 잡아주세요

= “손님 온다 손님 온다 손님 오신다 반가운 손님이 줄지어 오신다 이 고장 저 고장 물 건너 이웃나라 먼 나라에서~" =

‘청양군의 날’ 행사 현수막
▲ ‘청양군의 날’ 행사 현수막

‘청양군의 날’ 행사가 열린 대전일보사 모습
▲ ‘청양군의 날’ 행사가 열린 대전일보사 모습

어서 코로나 백신 접종이 2차까지 충분히 이뤄지고, 그래서 우리의 우수한 신토불이 로컬푸드 농수산물이 예전처럼 활황을 누리길 바라는 마음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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