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여행

코로나에 지친 심신 계룡산이 달래주네!

“사랑해요! 국립공원 계룡산”

2021.09.05(일) 02:53:54 | 홍경석 (이메일주소:casj007@naver.com
               	casj00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시원한 계룡산 계곡의 물줄기

▲ 시원한 계룡산 계곡의 물줄기


9월 4일 현재 코로나 19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2,987만 7,535명이라고 한다.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 9,116명)의 58.2%에 해당한다.

111747

 

18세 이상 인구 기준 1차 접종률은 67.7%로 집계됐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1,514만 1,490명, 아스트라제네카 1,107만 4,155명, 모더나 240만 4,723명, 얀센 125만 명이다.

보기만 해도 힐링되네

▲ 보기만 해도 힐링되네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1,748만 2977명으로 늘었다. 인구 대비 34.0% 수준이다. 채 반도 안 된 수치인지라 접종률 제고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

충남의 금강산에 손색없는

▲ 충남의 금강산에 손색없는


날은 저물고 갈 길은 멀다는 뜻으로, 할 일은 많지만 시간이 없음을 비유하는 말인 일모도원(日暮途遠)인 셈이다. 이처럼 코로나 19는 세상을 그야말로 블랙홀로 빨아들였다.

나무들도 신이 났다

▲ 나무들도 신이 났다


그러다 보니 불황과 우울증이 그 뒤에 숨어서 2차 공격을 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조용필의 히트곡 [여행을 떠나요]의 가사처럼 ‘푸른 언덕에 배낭을 메고 황금빛 태양 축제를 여는 광야를 향해서 계곡을 향해서’ 먼동이 트는 이른 아침에 도시의 소음과 수많은 사람을 벗어나 보는 지혜도 필요하다.

뱀.벌.진드기 조심하세요

▲ 뱀.벌.진드기 조심하세요


언제 찾아도 고향처럼 푸근하고 어머니처럼 살갑게 맞아주는 곳이 바로 계룡산이다. 주말을 맞아 평소 필자처럼 요산요수(樂山樂水)가 취미인 지인 둘과 함께 계룡산을 올랐다.

물속까지 훤히 다 보이네

▲ 물속까지 훤히 다 보이네


한동안 가물어서 퍼석퍼석했던 계곡은 하지만 넉넉한 강수량 덕분에 힘차게 흘러내리는 물살까지 압권이었다. 여름을 벗어내고 가을을 맞이하는 산자수명(山紫水明) 덕분에 계룡산을 찾은 사람도 꽤 많았다.

계룡산국립공원 체험학습관

▲ 계룡산국립공원 체험학습관


계곡의 사이사이마다 인파가 가득하여 모처럼 사람 사는 기분까지 느낄 수 있었다. 역시 계룡산과 같은 국립공원은 사람으로 붐벼야 제격이지 싶었다.

계룡산국립공원 체험학습관 내 관련서적 전시관

▲ 계룡산국립공원 체험학습관 내 관련서적 전시관


손님이 많은 식당엔 줄을 서서라도 먹고픈 충동을 느끼는 것과 마찬가지로. 한마디로 코로나에 지친 심신을 넉넉한 계룡산이 달래주었다. 물속까지 훤히 보이는 파란색의 계곡 하류는 첨벙 뛰어들어 탁족이라도 누리고픈 충동을 강렬하게 유혹했다.

계룡산국립공원 체험학습관 내 아기자기 도서 전시

▲ 계룡산국립공원 체험학습관 내 아기자기 도서 전시


계곡 주변을 수놓고 있는 울창한 나무들도 시원한 산바람에 춤을 추며 도래하는 가을을 한껏 찬미했다. 하산하면서 들른 [계룡산국립공원 체험학습관]은 더욱더 백미였다.

계룡산국립공원 체험학습관 내 어린이 전용 편백나무 샤워룸

▲ 계룡산국립공원 체험학습관 내 어린이 전용 편백나무 샤워룸


이곳은 주로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편백나무 향이 짙은 샤워룸과 도서실, 회의실 겸 카페는 손자와 손녀까지 불러들여 함께 힐링을 누리고픈 강력한 충동을 불러 일으켰다.

계룡산국립공원 체험학습관 내 어린이 회의실 겸 독서실

▲ 계룡산국립공원 체험학습관 내 어린이 회의실 겸 독서실

“사랑해요 계룡산국립공원”

▲ “사랑해요 계룡산국립공원”


각종의 산림과 자연보호 관련 서적이 가득한 것 역시 부러움과 함께 독서 유혹을 불러일으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사랑해요! 국립공원 계룡산”이란 찬사가 절로 나왔다. 동행한 지인들도 이구동성으로 맞다고 합창했다.
 

홍경석님의 다른 기사 보기

[홍경석님의 SNS]
  •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kyungseok.hong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