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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계룡 충령탑과 국방 수도 계룡시의 상징물

호국보훈의 달, 국방 수도 계룡시의 상징물을 찾아서

2021.06.28(월) 02:06:41 | 수운 (이메일주소:hayang27@hanmail.net
               	hayang27@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6월에 접어들면서 '호국보훈의 달'답게 각급 학교마다 교문 위로 '호국 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가슴에 새기겠습니다'라는 문구가 걸려 있습니다. 6.25전쟁 기념일이 다가오면서 전쟁 다큐멘터리를 보니 한동안 잊고 있었던 '호국'이라는 단어가 다시금 떠오릅니다.

계룡시 충령탑 가는 길

▲ 계룡시 충령탑 가는 길


여느 도시처럼 계룡시에도 충령탑이 건립되었습니다. 시로 승격되고 나서 계룡시 중심인 엄사면 낮은 산에 터를 잡고 2007년 충령탑을 건립했고, 호국영령 59위의 위폐를 모셨습니다. 이곳은 근린공원이라 가볍게 산책 겸 찾는 곳인데요. 산책로 가장 정상에 충령탑이 서 있습니다. 해마다 6월이 되면 조형물을 세척하는데요. 막 세척을 마친 충령탑은 파란 하늘 아래 반짝입니다.

계룡시 충령탑

▲ 계룡시 충령탑

계룡시 충령탑

▲ 계룡시 충령탑


충령탑만 있던 곳에 2018년 전몰군경 미망인들의 공덕을 기리는 망부상을 세웠고, 2020년에는 계룡시 6.25 참전 유공자들의 비를 세워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충혼을 되새기게 했습니다.

6.25 전쟁 참전 유공자 기념비

▲ 6.25 전쟁 참전 유공자 기념비

전몰군경 미망인 망부상

▲ 전몰군경 미망인 망부상


제가 살고 있는 계룡시는 삼군 본부가 위치하고 있어서 국방 수도라고 부릅니다. 대전에서 계룡시를 지나다 보면 국방 수도에 걸맞게 삼군의 상징물이 서 있어서 보는 이의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우선 가장 인상적으로 보이는 것은 공군의 상징인 F-4 팬텀 전투기입니다. 이 팬텀기는 2008년 5월 설치되었는데요. 이제는 퇴역해서 계룡산을 향해 날개를 펴고 있지만 한때는 하늘을 주름잡던 공군의 주력 기종이었다고 합니다. 팬텀기는 에어쇼로 유명한 블랙이글스의 기종이기도 합니다.

공군 상징물인 F-4 팬텀기

▲ 공군 상징물인 F-4 팬텀기

공군 상징물인 F-4 팬텀기

▲ 공군 상징물인 F-4 팬텀기


2019에 새로 세운 육군의 상징물도 눈에 띕니다. 육군의 상징은 하늘을 향해 세워져 있는 지대지 미사일 '현무 1'입니다. 발사대에 실린 모습 그대로 2019년 설치되어 공군 상징물인 팬텀기와 마주하고 있습니다. 현무 1은 87년 실전 배치된 후 한국의 주력 무기로 사용되어 왔다고 합니다.

육군의 상징물인 현무 1

▲ 육군의 상징물인 현무 1

육군의 상징물인 현무 1

▲ 육군의 상징물인 현무 1


마지막으로 해군의 상징물은 대전함(DD-919)입니다. 119미터의 구축함인 대전함의 실제 마스트와 함포를 설치해 놓았습니다. 대전함은 1945년 건조되었고, 1977년 해군이 인수하여 대전함이라는 이름으로 운용했습니다. 2000년에 퇴역하여 마스트와 함포, 그리고 닻은 이곳 계룡의 상징으로 다시금 시민들에게 돌아왔습니다.

해군의 상징물인 대전함(DD-919)

▲ 해군의 상징물인 대전함(DD-919)

해군의 상징물인 대전함(DD-919)

▲ 해군의 상징물인 대전함(DD-919)


삼군의 상징물을 국도를 지나면서 멀직이 보기만 했었는데요. 이번에 자세히 찾아보니 궁금중도 풀렸습니다. 

도시마다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기념탑이 서 있습니다. 평소에는 잘 찾지 않는 곳일 텐데요. 6.25 전쟁 기념일을 맞아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의 조국을 향한 마음을 깊이 간직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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