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 부적면 충곡리에 있는 논산 최고의 힐링 장소중 하나입니다. 최근에는 탑정호 출렁다리가 완공되어 사람들에게 더 알려진 곳입니다.



탑정호수변생태공원에 오시면 넓은 주차장이 있으며 입구에 공원 포토존도 있습니다. 2010년에 논산시에서 조성한 탑정호 수변생태공원은 수생식물원, 자연학습원, 분수, 팔각정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으며 어린이들에게는 자연학습장으로 가족과 연인들에게는 산책 또는 데이트 코스로 연중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공원 내 중간중간 연못도 조성되어 있으며 연꽃이 참 멋지게 물레방아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데크로 만들어진 다리를 건너가면 생태공원을 본격적으로 둘러볼 수 있습니다.



김홍신 작가의 글도 보이네요. 논산에 출생한 대한민국 대표적인 소설가 김홍신 작가의 1981년에 발표한 장편소설 《인간시장》은 대한민국 최초로 백만 부를 돌파한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인간시장 외 바람 바람 바람, 인간 수첩, 대발해 등이 있으며, 산업사회의 모순과 비리를 깊이 있게 파헤치고자 하는 작품을 주로 썼습니다.



생태공원 내 고목으로 만들어놓은 조형물이 주변 숲과 잘 어울리는 거 같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으나 나름 괜찮은 풍경을 연출 하네요.



알리움은 백화과로 여러해살이 풀이며 우리가 즐겨 먹는 파, 부추 등의 채소가 모두 이 알리움속 식물이랍니다. 대체로 꽃 모양이 둥근 공 모양을 하고 있고 화훼용으로 개발된 품종들이 많다고 합니다. 산책하면서 이런 꽂을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금어초라는 식물인데요 꽃부리는 기부가 두툼한 입술 모양이며, 그 모양이 금붕어가 헤엄치는 모습과 같다고 해서 금어초라 한답니다. 서양에서는 용의 입을 닮았다 하여 snap dragon이라고 한답니다. 우리나라에는 일본 품종들이 많이 재배되며, 거의 전량이 꽃꽂이용으로 생산된다네요. 꽃은 백색이 많지만 노랑, 핑크 등 다양하답니다.



탑정호 수변생태공원을 걷다보니 탑정호가 한눈에 보이는 데크길이 나오네요. 이 데크길은 탑정호를 둘러 보면서 걷도록 조성된 산책 길입니다. 여기로 조금만 걸어가면 요새 가장 핫한 탑정호 출렁다리가 나옵니다. 완공은 했지만 아직 정식 개장을 안 했답니다.



탑정호 데크 길에서 걸어오는 방향으로의 수변생태공원 입구입니다. 주차장 쪽이랑 반대 방향이예요. 지금은 코로나로 사람들이 많이 없으나 백신 접종이 늘어나면서 여기도 예전처럼 사람들이 많아지겠지요?



버드나무과인 삼색 버드나무는 무늬버들이라고도 불리기도 하며 흰색, 분홍, 초록의 색상 조화로 봄, 여름, 가을 동안에 잎이 변화여 관상용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가지런히 조성된 게 참 예쁘죠? 탑정호 수변생태공원에 빨리 오셔서 이런 에쁜 나무와 꽂을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생태공원 내 쉴 수 있는 정자도 있으니 구경하다가 잠시 쉴 수도 있습니다. 공원 내에는 이런 쉴 수 있는 정자와 의자가 있지만 생각만큼 많지 않더라고요. 사실 중간에 쉴 정도로 힘들진 않으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샤스타데이지’ 수만여 그루가 만개해 꽃물결을 이루면서 시민은 물론 여기 찾아오는 외지인들의 발길을 멎게 하고 있습니다. 샤스타데이지는 높이가 50~60㎝까지 자라는 숙근성 다년초로 6월 말까지 활짝 핀 꽃을 볼 수 있으니 이 꽃이 지기 전에 빨리 탑정호 수변생태공원으로 놀러 오세요.



이렇게 한 바퀴 돌고 나오니 주차장 쪽에 논산의 대표 과일인 딸기 조형물이 커다랗게 보입니다. 탑정호 수변생태공원은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논산의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논산에 오시면 꼭 들려서 이런 멋진 광경을 보시고 주위 사람들에게도 널리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