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에 위치한 송곡(불장골) 저수지는 1975년에 공주 송곡리 마을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축조되었습니다. 돌을 쌓아 만든 “보”라고 합니다. 원래는 농업용수공급을 위해 축조된 저수지지만 경치가 아름다워 요즘엔 찾아오는 사람들로 붐비는 장소입니다.
송곡지 풍경을 보기 위해 찾아가는 길이 험난합니다. 차가 없으면 가기 힘든 곳이고, 차를 끌고 가도 들어가는 길이 좁아 반대편에서 들어오는 차와 마주칠까 걱정해야 하는 길입니다.
쉽지 않게 송곡저수지에 도착하면 동화 속 한 장면 같이 아름다운 풍경이 찾아온 사람들을 반겨줍니다.
풍경도 멋지고 날씨도 좋아서 사진 찍기에 딱 좋은 날이었습니다.
송곡저수지는 원래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만 알고 있는 조용한 사진 명소였는데, 요즘엔 SNS를 통해 알려져 점점 더 유명세를 타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 예전처럼 고요한 분위기를 즐기기는 어려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만큼 활기가 느껴지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초록빛을 뽐내는 나무와 맑은 물을 보니 가슴이 시원해집니다. 저수지 물에 나무들이 비치는 풍경도 아름답습니다. 어느덧 더운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다들 공주 송곡지에서 저수지의 시원한 풍경을 감상하며 더위를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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