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 지구 농업 종합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에서 서산시 대산읍 삼길포항을 연결하는 대호방조제가 1984년에 완공되었다.


 
방조제 동쪽에 조성된 간척지 801ha에 해당하는 면적은 환경농업시범지구로 지정·운영되고 있는데, 이곳은 새로운 생태의 보고로 떠오르고 있다.


 
대호간척지의 강이나 습지와 함께 논도 제2의 생물 서식지로서 생태적으로 간척습지에 대한 보완적 역할을 하는데 간척지에 철새들이 날아오는 모습을 관찰 할 수 있다.


 
7.8km 길이의 대호방조제 중간지점에 자리잡은 도비도는 방조제 공사로 섬에서 육지로 변한 공간으로 도비도농어촌휴양지에 16개 시설이 조성되었다.


 
도비도농어촌휴양지는 시설 노후화와 실적악화로 2014년 문을 닫았고 2021년에 당진시에서 직접 재개발하기 위해 농어촌공사에 매각을 제안하였다.


 
도비도항을 중심으로 식당 27개업소가 운영을 하고 있었으나 농어촌휴양지가 문을 닫으면서 현재는 절반 이상이 문을 닫은 상황이다.


 
도비도농어촌휴양지가 바라보이는 도비도 선착장에 조성된 도비도항은 난지도와 대조도를 오가는 여객선이 오고가는 기항지 역할을 하고 있다.


 
소난지도는 1908년 항일의병전쟁으로 41명이 전사하여 의병항쟁추모탑이 조성되었고 국가지정 등록문화재 제692호 소난지도 의병총으로 지정되었다.


 
도비도항에서 소난지도로 출항하는 정기여객선은 7시50분 과 13시, 17시 세번 출항하고 대조도는 10시와 16시 두 번 출항 하고 유람선이 A코스와 B코스로 운항한다.



 
도비도항
충남 당진시 석문면 난지도리 558번지


 
도비도항에서 서쪽으로 4.5km 를 달리면 서산시 삼길포항이 나오는데 대호방조제에서 바라다보면 도비도항에 비해서 제법 규모가 크다는 것을 느낄수 있다.


 
해발 200m 국사봉 자락을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서산시의 북쪽 관문인 삼길포항은 서산9경중 아홉번째에 손꼽히는 관광명소 이다.


 
삼길포항을 중심으로 삼길포 우럭축제, 삼길산 아라메길 걷기행사, 독살축제 등 다양한 행사와 체험거리 먹거리를 만날 수 있는 여행지 이다.


 
삼길포항은 수산물이 풍부하여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바다낚시를 즐기거나 삼길포 선상 횟집에서 갓 잡은 싱싱한 자연산 회를 맛볼 수 있다.
 



삼길포수산시장에서 삼길포항 방파제 가는 길목에는 바다낚시를 즐기러온 낚시꾼들이 몰고온 캠핑카라반이 줄지어 자리잡고 있어서 눈길을 끈다.


 
서산에서 가장 큰 포구인 삼길포항은 수산물직매장이 준공되기 전 에는 우럭과 노래미 꽃게, 붕장어 등을 배에서 파는 독특한 어시장이 형성되기도 하였다.




삼길포항 중심에 화곡어촌계를 중심으로 2015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7년에 준공한 수산물직매장 시설이 자리잡고 있어서 항구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수산물직매장은 연면적 2.44m2 에 지상3층의 콘크리트건물로 현대건축설계사무소에서 설계하고 금강건설에서 시공하여 2017년11월10일 준공하였다.


 
삼길포 수산직매장에는 서해바다에서 잡아온 우럭 광어 도미 농어 놀래미 도다리 간재미 아나고 낙지 해삼 멍게 개불 전복 꽃게 주꾸미 대하 전어 숭어 등 자연산을 판매하고 있다.
 



생선류와 함께 키조개 비단조개 뿔소라 돌조개 소라 동죽 칼조개 가리비 바지락 전복 등 조개류도 판매하고 있어서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수 있다.
 



바다에서 직접 잡히는 해산물 이외에도 꼴뚜기젓 오징어젓 갈치속젓 명란젓 어리굴젓 낙지젓갈 까나리액젓 바지락젓 등 젓갈류도 판매하고 있다.


 
바다에서 잡히는 해산물을 말려 판매하는 멸치 황태포 오징어 미역 다시마 김 노가리 미역귀 쥐포 건새우 등 건어물도 판매하고 있다.



 
삼길포항
수산물직매장
충남 서산시 대산읍  삼길포1로 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