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자연을 찾는 가족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문화생활이 어려운 시기에 자녀들과 함께 갈 수 있는 미술관을 소개해 드립니다.
▲ 생태 지향적인 아미 미술관
▲ 폐교를 리모델링을 통해 생태 미술관으로 재창조
충남 당진에 위치한 아미미술관은 폐교를 활용한 사립미술관이며, 자연을 훼손하지 않은 원형 그대로를 보존하고 개방하는 생태 지향적인 문화 공간입니다.
예전에 학교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건물 전체를 뒤덮고 있는 담쟁이 덩굴은 '나는 자연 친화적인 특별한 미술관이야!'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 사계절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는 곳
빼곡한 꽃과 식물들 사이 작은 미술관은 미술관이라고 하지 않으면 모를 정도로 존재가 그리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곳곳의 작은 건물과 인위적인 것들은 최소한의 편의시설을 위한 작은 존재이며 그조차도 자연과 잘 어울리게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어 생태 미술관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었습니다.
▲ 옛 가옥의 정취도 느낄 수 있습니다.
귀여운 고양이들은 따뜻한 볕에 몸을 누이고 낮잠을 즐기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 낮잠 자는 고양이1
▲ 낮잠 자는 고양이2
제법 오랜 시간을 머물렀던 이곳은, 꼭 전시를 보러 갈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움츠렸던 가족들에게 각자의 힐링 포인트를 준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는 깨끗한 환경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을, 조부모님께는 컬러풀한 꽃과 스위트한 꽃향기로 힐링을, 청년들에게는 바쁜 일상 속을 벗어나 푸르른 여유 속에서 에너지를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옛 운동장
▲ 종이 울리면 교실로 들어 가야 할 것 같은 정거운 옛 운동장 계단
전시 역시 있는 그대로의 자연 친화적인 작품들을 통해 새로운 예술 작품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전시실
▲ 기획전
▲ 별관
가족들과 한나절 머무르며 작은 오솔길을 따라 숨어 있는 자연의 보물을 발견해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 오솔길 따라 보물 찾기
이번 주말에는 가족들과 함께 짙푸른 문화 공간, 당진 아미미술관에 방문 해 보는건 어떨까요?
◆ 아미미술관
관람시간 : 오전 10 ~ 오후 6시 ※연중무휴
관람요금 : 성인 6,000원
▲ 안내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