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여행

녹음이 짙어 가는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논산 나들이 명소,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호숫가 산책로

2021.05.29(토) 23:38:06 | 수운 (이메일주소:hayang27@hanmail.net
               	hayang27@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테크 위에서
▲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테크 위에서

5월 초까지만 해도 호수의 물은 파란색으로 하늘과 맞닿은 듯했는데요. 6월에 접어들면서 점점 녹색을 띠고 있습니다. 지금은 호수 가득 찰랑거리지만 모내기철이 시작되면서부터 호수는 방류를 시작하여, 가장자리는 맨살을 드러내고 맙니다. 아직은 덥지 않아서 낮시간에도 산책하기 좋은 곳, 논산 팔경 중 제2경인 탑정호입니다.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입구
▲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입구

탑정호 둘레길은 호숫가를 따라 걷는 호수 위 데크길로 유명합니다. 새롭게 완공된 탑정호 출렁다리의 위용을 보면서 수문 공원부터 수변생태공원까지 걷는 한 시간 정도의 산책로는 짙어가는 녹음과 넓게 펼쳐진 호수를 모두 볼 수 있어서 마음이 시원해지는 곳입니다.

녹음이 짙어가는 탑정호 호숫가
▲ 녹음이 짙어가는 탑정호 호숫가

잘 정비된 탑정호 호숫가
▲ 잘 정비된 탑정호 호숫가

호수로 가는 입구인 공원은 계절마다 조성하는 꽃들로 항상 화려합니다. 봄꽃들이 거의 져 가고, 지금은 초여름까지 피는 꽃들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대리석 조각 기둥을 지나면 아기자기한 호수 위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꽃밭
▲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꽃밭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대리석 조각에서 쏟아져 내리는 시원한 물줄기로 귀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인데요. 쭉쭉 뻗은 나무 사이로 녹음에 한 발자국 들어섭니다. 호수 위 물레방아 주위로는 봄에 피는 연꽃이 소담스럽습니다. 여름이 되면 잎이 거칠게 솟아오르고 한지 조각 같은 연꽃이 피어납니다.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물레방아
▲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물레방아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쉼터
▲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쉼터

군데군데 쉼터도 많은데요. 파라솔을 펼친 쉼터에는 도시락을 들고 데이트 나온 연인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꽃길이나 꽃밭도 조성되어 일렁이는 바람에 향기가 전해집니다.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호숫가 쉼터
▲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호숫가 쉼터

한창 피어 오른 작약꽃
▲ 한창 피어 오른 작약꽃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꽃밭
▲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꽃밭

수변생태공원이 조성되기 이전에 이곳은 논이었습니다. 여름이면 한 차례씩 물에 잠기곤 하는 곳이었고, 논 사이로 난 수로에는 낚시꾼들이 진을 치는 곳이었지요. 지금은 그 수로 위로 난 무지개다리를 건너며 과거의 모습을 생각하곤 합니다. 여름이 시작되면 호숫가 억새는 세차게 자라고, 가을엔 이곳을 억새꽃 천지로,  다시금 낭만적인 풍경을 만들어 줍니다.

호숫가 무지개 다리의 녹음
▲ 호숫가 무지개 다리의 녹음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데크 산책로
▲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데크 산책로

낭만적인 풍경에 한 몫 하는 것은 돔카페입니다. 내부 장식의 구조도 멋있고, 색상도 예뻐서 한참씩 앉아 있어도 지루한 줄 모르는 곳이죠. 커피 한 잔 마시며 창 밖으로 보는 오후의 풍경은 한가하고 여유롭습니다.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돔카페
▲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돔카페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돔카페
▲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돔카페

몇 시간 나들이로도 일상을 잊고 힐링할 수 있는 곳, 탑정호 수변생태공원입니다. 탑정호 출렁다리가 완공되면서 탑정호 둘레길은 드라이브 코스로도 최고입니다.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찾아가는 길 : 충청남도 논산시 부적면 충곡리 287-8
주차정보 : 공원 주차장 주중 보통, 주말 붐빔
 

수운님의 다른 기사 보기

[수운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