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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석가탄신일 내 마음속의 부처를 찾아 가보는 천안 천년고찰 만일사

2021.05.24(월) 22:29:51 | 여행하는 리따 (이메일주소:dyun06@naver.com
               	dyun06@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석가탄신일내마음속의부처를찾아가보는천안천년고찰만일사 1

만일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입니다. 921년 고려 태조에는 비보사찰(裨補寺刹)을 많이 세웠는데, 이 절도 도선의 비보사찰설에 따라 창건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창건 당시에는 만일사(萬日寺)라 불렀다고 하며, 이것이 오늘날의 만일사(晩日寺)로 바뀐 데에는 두 가지 설이 전합니다.

만일사의 설화
옛날에 백학 한 쌍이 하늘에서 불상을 마련할 땅을 살핀 후 이곳에 내려왔다. 백학들은 부리로 불상을 새기다가 사람의 기척이 있으면 놀라 다시 하늘로 올라갔다. 그러기를 몇 차례 되풀이하다가 그만 ‘해가 늦어서[晩日]’ 불상을 다 만들지 못하고 날아갔다고 한다. 그래서 사찰 이름을 만일사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절 뒤 암벽에는 마애불이 미완성인 채로 남아 있다. 한편 고려 혜종(재위: 943∼945) 때 승려 만일(晩日)이 이 절에 머물면서 석굴 안에 석상을 마련하고 오층석탑을 세우는 등 크게 중창하였으므로 그의 이름을 따서 만일사라고 했다고도 한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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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찰 만일사에는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54호로 지정된 만일사오층석탑, 제255호 만일사마애불, 제256호 만일사석불좌상이 있으며 1982년 법당 앞마당에서 발굴된 삼국시대 유물로 보이는 금동보살입상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습니다. 
성거산 자락에 위치한 작은 사찰이지만 천년 동안 그 자리에서 많은 것들을 지켜 온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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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사를 오르는 길목에 만나는 돌계단은 참 정겹습니다. 지금은 초록이 무성하고 곳곳에 아기자기한 꽃들이 반겨주고 있는데요. 가을이면 새하얀 구절초가 덮어 장관인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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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사에 들어서면 바로 5층 석탑을 만날 수 있고 그 앞에 문화재 표지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한 번씩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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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당 뒤편의 계단으로 오르면 자연동굴에 있는 만일사 석불좌상을 만날 수 있는데요. 옛 조상들은 어떻게 이런 장소에 돌을 깎아 조각을 할 수 있었는지 참 대단하다는 생각만 듭니다. 지금 얼굴의 모습은 시멘트로 복원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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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거산에 스며들어 있는 만일사의 풍경은 자연과 하나 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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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도 석가탄신일을 맞이하여 연등을 달아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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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종교는 없지만 석가탄신일이면 주변의 좋은 사찰을 찾습니다.

사찰은 대부분 좋은 풍경, 산속에 있어서 가는 길 자체가 좋고, 도착하여 둘러보다 보면 심신이 안정되는 기분이 듭니다.

성거산 자락에 스며들어 있는 만일사는 작지만 보물 같은 곳입니다.
석가탄신일을 맞이하여 천안의 천년고찰 만일사에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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