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가득 보고 싶은 풍경 아름다운 촬영 명소 공세리성당



봄은 꽃의 계절이죠 다양한 꽃들로 가득한 계절 어디를 가더라도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주는 계절입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어디를 가도라도 방역수칙과 안전한 거리 두기를 유지하면서 아름다운 봄을 누릴 수 있길 바랍니다.
요즘 관광지마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모이는 느낌인데요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시간대를 이용하면 더 편하게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듯합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해 주는 시간대는 해가 뜨는 아침 일찍의 풍경들이 빛과 함께 보면 너무 예뻐서 오전의 시간대를 추천해드립니다.



아름다운 봄 4월과 5월으면 언제나 찾아가는 곳은 공세리성당입니다. 공세리성당은 아산시 인주면에 위치하고 있고 1890년에 시작된 12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성당으로 충청남도 지정 기념물 144호이면서 풍경이 너무나 예뻐서 드라마 영화 촬영 장소로 유명한 곳입니다.



공세리 성당을 찾아가는 길에 보이는 아산 공세곶고지 이곳은 충청지역에서 세금으로 걷어들인 곡식을 모아서 보관했던 창고인 공진창이 있던 곳입니다. 이곳에서 조운선을 이용하여 한양으로 운송했는데 세곡선 외에 한양으로 향하는 주요 물자들도 같이 운송했던 교통 중심지였답니다.

이곳에는 조운을 담당하던 해운판관을 비롯하여 720명의 담당자들이 있었고, 80칸의 창고, 적재량 800석의 큰 배가 15척이 있었다고 하며, 민간에서 운용하던 배나 인력 또한 많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세곶에 세워진 공세리성당은 공세곶 창고를 개조하여 사용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평야지대에 있는 작은 언덕처럼 보이지만, 원래는 해안가에 돌출된 곶이었던 곳으로 주변지역이 간척되어 농지로 바뀌었기 때문에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을에서 공세리 성당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길입니다. 아침이면 조용하면서 한적한 느낌이 너무나 평온해 보이며 보기 좋은 곳입니다.



주차장에서 차를 세우며 바라본 공세리 성당의 풍경 초록색과 금잔디 철쭉 등 다양한 꽃들로 눈과 마음이 여유로워지는 느낌입니다.



공세리 성당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꽃은 철쭉입니다. 철쭉은 4월에서 6월에 피어나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지금 정도가 예쁜 것 같네요.



이렇게 아름다운 성당이지만 공세리 성당은 천주교 신앙을 위해서 목숨을 바친 수많은 순교자들을 모시고 있는 중요한 성지이기도 합니다.
공세리성당에는 이 지역에서 신앙생활을 하시다 순교하신 32분의 순교자들을 모시고 있고 특히 박해시대 때 내포지방은 천주교 신앙의 요충지로써 수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이곳에서 잡혀 각지로 끌려가서 순교를 당하시는데 바로 이곳은 내포지방이 시작되는 입구로써 해상과 육로를 연결하는 중요한 포구였다고 합니다.



봄이면 아름다운 풍경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아오지만 긴 역사와 아픔이 있는 역사가 있는 곳이라 엄숙하고 조용하게 눈과 마음으로 풍경을 보고 담습니다.



역사의 긴 시간 동안 남아 있는 흔적처럼 앙상하기만 하던 수백 년 된 느티나무도 초록의 색을 만들며 가지 하나하나가 생명력이 되어 뻗어 나가는 모습이 신비롭게만 느껴지네요.



봄꽃 가득 보고 싶은 풍경 아름다운 촬영 명소 공세리성당을 둘러보는 잠시 동안이지만 꽃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작은 위로를 받은 느낌이 듭니다.


공세리성당
주소 : (31427) 충남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성당길 10 공세리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