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주말이 기다려진다! <충청 로컬 푸드마켓> 성황

언론의 지역 상생 노력에 흐뭇

2021.04.10(토) 15:41:51 | 홍경석 (이메일주소:casj007@naver.com
               	casj00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값도 싸고 없는 게 없어서 진짜 좋네유
▲ 값도 싸고 없는 게 없어서 진짜 좋네유

코로나19의 장기화는 많은 것을 변모시켰다. 장사하는 사람은 불황에 시달렸으며 소상공인은 부도와 폐업의 위기에 직면했다.
대전일보사 본사 건물
▲ 대전일보사 본사 건물

힘없는 노동자는 해고와 실업의 고통에 함몰되었고 기타 업종에서도 어두운 그늘과 상처가 속출했다.
 
대전일보사 야외주차장 충청로컬 푸드마켓 특설 매장
▲ 대전일보사 야외주차장 충청로컬 푸드마켓 특설 매장

결혼식을 할 수 없으니 꽃도 안 팔렸고 손님이 없으니 식당은 손님 대신 파리만 돌아다녔다.

 
장사 잘 되게 해달라고 고사 지내는 상인들
▲ 장사 잘 되게 해달라고 고사 지내는 상인들

농수축산물이라고 해서 무풍지대가 아니었다. 학교가 급식을 안 하니 식자재 역시 판로가 꽉 막혔다.

 
부여 마루골 마켓
▲ 부여 마루골 마켓

 이처럼 가히 전방위적 불황의 먹구름이 자욱한 가운데 반가운 소식이 있어 취재를 하러 갔다.

 
부여 産 신토불이 농산물
▲ 부여 産 신토불이 농산물 

 ‘주말마다 펼쳐지는 도심 속 싱싱 텃밭’이란 캐치프레이즈를 건 [충청 로컬 푸드마켓]이 4월 10일(토)부터 대전일보사 본사 야외주차장에서 펼쳐졌다.
 
나는 예산사과다
▲ 나는 예산사과다 

대전일보사가 주최하고 충청 로컬 푸드마켓이 주관한 이 행사는 상인 대표들의 간절한 고사(告祀)로부터 시작했다.
 
자연산 햇미역
▲ 자연산 햇미역

고사는 액운(厄運)은 없어지고 풍요와 행운이 오도록 집안에서 섬기는 신(神)에게 음식을 차려 놓고 비는 제사를 말한다.
 
광천 순이네 토굴 새우젓
▲ 광천 순이네 토굴 새우젓

혹자는 미신이랄 수도 있으나 장사를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선 천만의 말씀이다.
 
김치의 평생 파트너 광천 새우젓
▲ 김치의 평생 파트너 광천 새우젓

배를 몰고 나가기 직전, 풍어(豊漁)를 발원하며 진중하게 고사를 지내는 어부들의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별반 다름이 없는 것과 매한가지다.
 
공주 신암골 밤 농원
▲ 공주 신암골 밤 농원

[충청 로컬 푸드마켓]에 참여한 지역과 업체는 다음과 같았다. 부여 마루골 마켓, 광천 순이네 토굴새우젓, 공주 신암골 밤 농원, 부여 연뜰애 떡집, 홍성 크로바 양계, 홍성 크로바 목장, 예산 초막골 농장, 예산 샘골, 청양 칠갑산 백곡농원...
 
자연산 나물들
▲ 자연산 나물들

 이 밖에 다수 업체가 더 참여했으나 지면과 사진의 한계로 인해 모두 열거하지 못함을 혜량 바란다.
 
부여 연뜰애 떡집
▲ 부여 연뜰애 떡집

이들 지역과 업체에서 취급하는 로컬 푸드의 종목은 싱싱한 김과 멸치, 미역, 다시마, 굴비, 코다리, 오징어 등 수산물과 고구마, 양파, 마늘, 버섯, 야채도 신선함이 대뜸 돋보여 주머니를 마구 열게 했다.
 
떡도 참 다양하네유
▲ 떡도 참 다양하네유

또한 각종 김치와 장뇌산삼, 계란, 요구르트, 우엉차와 새싹보리 등도 쇼핑 바구니에 마구 담고 싶었다.
 
홍성 크로바 양계
▲ 홍성 크로바 양계

대저 장을 보자면 속이 출출해지는 법이다.
 
영양만점 달걀들
▲ 영양만점 달걀들 

그래서 순대와 어묵, 호떡, 식혜, 막걸리 등의 주전부리도 가득하여 심심할 틈을 주지 않았다.
 
홍성 크로바 목장의 젊은 경영인 3인방 김민선, 신철, 구본일 사장님
▲ 홍성 크로바 목장의 젊은 경영인 3인방 김민선, 신철, 구본일 사장님

코로나19가 습격하기 전까지는 해마다 대전 MBC 야외주차장에서 매 주말마다 ‘충청 로컬 푸드마켓’이 열렸다.
 
홍성 목장 요구르트 최고예요!
▲ 홍성 목장 요구르트 최고예요!

그래서 많은 인기를 끌면서 인파로 성황을 이루곤 했다.
 
예산 초막골 농장
▲ 예산 초막골 농장

그러다가 코로나19가 장기주둔하면서 충청 로컬 푸드마켓 또한 연기처럼 사라져 자못 서운했던 터였다.
 
싱싱해서 정말 좋아유
▲ 싱싱해서 정말 좋아유

주말마다 펼쳐지는 도심 속 싱싱 텃밭인 [충청 로컬 푸드마켓]은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대전일보사 본사 야외주차장에서 펼쳐진다.
 
칠갑산 백곡농원
▲ 칠갑산 백곡농원

언론의 지역 상권 제고와 지역 상생의 노력을 동시에 보는 듯 하여 취재 내내 기자의 마음도 바다처럼 넓어지는 듯했다.
 
칠갑산 장뇌산삼 보셨슈?
▲ 칠갑산 장뇌산삼 보셨슈?

충남권의 또 다른 언론에서도 이와 비슷한 마켓을 벤치마킹하여 장을 연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산 샘골 마켓
▲ 예산 샘골 마켓





 
 
 

홍경석님의 다른 기사 보기

[홍경석님의 SNS]
  •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kyungseok.hong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