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날에 싱그러움 가득한 충남 홍주읍성 여행 어떠세요?

홍성 여행을 많이 해보았어도 홍주읍성(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 아문길 27 )에는 처음입니다. 

이곳에 오면 홍주읍성의  커다란 규모에 놀라게 되는데요. 



성벽 위를 걷노라니 순시하는 장군이라도 된 듯 우쭐한 느낌이 들었어요.

서해의 관문이자 홍주목의 치소를 둘러쌓은 홍주성은 1,772m에 달하였으나 현재는 남쪽의 810m 성벽만 남아있습니다. 

홍주목의 36동에 이르렀던 관아 건물이 일제에 의해 훼손되어 조양문, 홍주아문, 안회당, 여하정만 남아 있다고 합니다. 

홍주성이 정확히 언제 축성되었는지 알 수 없으나, 발굴조사 결과 홍주성 역사관 뒤편 토성이 나 말 여초에 축성된 것으로 확인된다고 합니다.

조선 초기 왜구로부터 방어하기 위해서 석성으로 쌓은 이후 몇 차례의 중축을 거쳤습니다. 1870년 홍주목사 한응필에 의해 대대적으로 개축되었습니다. 

임진왜란, 이몽학의 난, 동학 농민항쟁, 천주교 박해 등 산 역사의 현장이며 을사늑약 체결에 반대한 민종식, 이세영 등이 홍주의병을 이끌고 전투를 벌인 곳입니다.
 
충청도 4목 가운데 하나인 홍주목의 동헌인 안회당과 1896년 홍주목사 이승우가 건립하였다고 전해지며 홍주목사들이 정사를 구상하며 휴식을 취하였던 곳으로 정각은 6각형의 수상정인 여하정이 있습니다.  



홍주읍성은 드넓은 공간이라 언택트로 돌아보기 좋았는데요. 

성벽을 따라 걸으면 운동도 되고 역사 공부도 하고 일석이조겠지요? 

어르신도 운동하시는 모습입니다.



홍주읍성 주차장에는 차들이 빼곡한 모습입니다.



홍화문(남문)입니다. 

이곳에 오면 단연 홍화문이 눈길을 끄는데요. 

홍화문 위쪽으로도 올라갈 수 있어요. 

성곽을 따라 걸어도 좋아요. 탁 트인 전망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산책을 하니 코로나 블루를 날려버리고 기분까지 업 되더라고요!




송림이 우거져있고 공기도 맑아 여행객들을 기쁘게 합니다.



끝없이 산책하며 사색에 잠겨 봅니다.




성벽을 걷노라니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운동기구도 잘 갖추어져 있으니 따뜻한 봄날에 싱그러움 가득한 홍주읍성 여행 어떠세요?





홍성 홍주읍성은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에 있는 읍성입니다. 

1972년 10월 14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231호 홍주성으로 지정되었다가 2011년 7월 28일 홍성 홍주읍성으로 명칭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이 곳은 삼국 시대부터 조선 시대에 이르기까지 읍성으로 이어졌으며, 조선 초기 새로운 형식에 의해 쌓은 성이 남아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홍주읍성 입구에는 홍주성 역사관도 자리하고 있어요.



홍주성  천년 여행길!

홍성역에서 내려 걷다 보면 홍주읍성을 중심으로 천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흔적들을 곳곳에서 마주할 수 있어요.

그래서 홍성역에서 홍주성까지 이어지는 길을 홍주성 천년 여행길이라  부릅니다. 

말로만 듣던 홍주성 천년 여행길이 궁금했는데 이곳에 오니 많은 것을 배우게 되네요!

따뜻한 봄날에 싱그러움 가득한 홍주읍성 여행 어떠세요?

홍주읍성 
주소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 아문길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