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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계룡산 신원사의 아름다운 벚꽃을 '봄'

계룡산국립공원 천년 고찰 중 한 곳 신원사 벚꽃 만개

2021.04.03(토) 13:38:20 | 계룡도령춘월 (이메일주소:mhdc@tistory.com
               	mhdc@tistory.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봄꽃이 하나 둘 얼굴을 내밀며 반기든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벚꽃이 활짝 피고 한낮의 기온이 여름에 육박하는 듯한 변화가 조금은 생뚱맞은데요.

공주시에서 백년 벚꽃을 만나는 곳 중 하나인 계룡산국립공원 신원사로 봄꽃, 벚꽃을 만나러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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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계룡면 양화리(신원사동길1)에 있는 백제 고찰인 신원사(新元寺).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麻谷寺)의 말사로 동학사 갑사와 함께 계룡산 3대 사찰 중 하나입니다.

백제 의자왕 11년(651)에 열반종(涅槃宗)의 개산조 보덕화상(원효의 스승)이 바로 이웃한 보덕골에서 수도하며 창건했습니다.

그 뒤에 여러 번의 중창을 거쳐 1876년 보련화상이 고쳐 짓고 1946년 만허화상이 보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신원사 문화재 구역 입장료는 성인이 3천원(19세 이상 단체 30명이상 2.5천원) 청소년 1.5천원(중고생 단체 30명이상 1천원), 어린이 1천원(초등생 단체 30명이상 5백원)을 받고 있지만 계룡도령 춘월은 지역민이라 무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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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은 한송이씩 덜어져 피는 다른 봄철 꽃나무의 꽃과는 달리 한 덩어리로 꽃이 모여서 피기에 알아보기가 쉬운데요.

공주시는 일본제국주의의 강점기에도 벚꽃으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백년 벚꽃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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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은 대부분 부처님 오신날인 다가오는 5월 19일이 부처님 오신 날인 사월 초파일인데요.

작년에는 윤 4월이 끼어 있어 연기가지 하였지만 결국 불교 최대 명절인 부처님 오신 날은 제대로 치러지지 못했는데 올해는 예년처럼 제대로 성대하게 치러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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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사의 오래된 벚나무가 매년 부러져 나가 예전의 왕성한 모습은 사라졌지만 근동의 모습에서 세월을 읽을 수 있는 것 같은데 계룡산국립공원의 천년고찰 신원사에서 백년 벚꽃이 가장 아름다운 곳은 대웅전 마당으로 들어서는 계단 앞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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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신원사의 공양간 앞에서 시작하는 백년 벚꽃들은 중악단으로 향하는 길 중 영원전 옆까지가 백년 벚꽃의 절정지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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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벚꽃으로 가득 차 있어서 빈 곳이 하나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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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신원사에서 벽수선원과 계룡선원 앞마당 석등과 석탑을 사이에 두고 피는 벚꽃의 어우러짐도 상당히 멋집니다.

혹시 저 멀리 석등 뒤로 팔자 좋은 댕댕이 모습 보이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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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들어 신원사 벚꽃이 가장 멋지게 보이는 곳이라 생각해 담은 사진인데요.

욕심이 과해서인지 웅장한 맛은 없지만 나름 괜찮은 것 같은데 여러분이 보기에는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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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피는 시기가 부처님 오신날 사월초파일을 앞 둔 시기라 연등이 곳곳에 매달려 있는데요.

푸른하늘과 벚꽃, 그리고 연등의 어우러짐도 멋지죠?

이렇게 만개한 벚꽃은 의자에 앉아서 '꽃멍'을 즐기다 보면 봄볕에 얼굴이 검게 타는 것이야 그렇다 쳐도 시간의 흐름이 멈춘 듯하다가 문득 정신차려 보면 어느새 저만치 지나가 버린 것을 느끼게 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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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오가는 사람과 매년 절을 가득 메우던 사진가들도 적었지만 마치 탄산음료의 공기방울이 솟아 오르듯 활짝 피어있는 벚꽃은 어쩌면 부처님 오신날을 미리 알리기 위한 전령은 아닐지 생각해 보며 벚꽃 가득 어우러진 신원사를 나섰습니다.
^^

백년 벚꽃이 활짝 핀 신원사를 다녀오면서 양화리의 기찬마루 능수벚꽃과 경천저수지 주변 길의 벚꽃을 즐기고 계룡저수지 주변의 봄빛과 계룡산 또 하나의 천년고찰 갑사의 강당 옆 벚꽃을 만나고 사하촌의 식당가 중에서 수정식당의 별미를 즐겨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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