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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벚꽃엔딩을 노래하지요!

당진 면천 골정쉼터

2021.04.02(금) 14:28:45 | 안개비 (이메일주소:hae041@naver.com
               	hae041@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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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벚꽃길

언젠가부터 이 계절이 오면 여기저기에서 들리는 노래를 따라 흥얼거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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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정지

어디인지 짐작이 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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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정쉼터

여름철 연꽃으로 알려진 골정지에는 봄이 되면 이렇게 벚꽃이 아름다운 곳이기도 합니다. 연꽃에 비하여 짧은 시기에 피고 떨어지니, 벚꽃이 아름답게 피는 시기를 짐작하기가 쉽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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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정지

파란 하늘을 기대했지만, 다 만족할 수 없는 아쉬움을 조금 갖고서 벚꽃길 따라 골정지를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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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정지 ~ 면천향교 둘레길

이곳에는 '골정지 ~ 면천향교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골정쉼터 주변으로 이렇게 봄에는 벚꽃이 활짝 피고 여름에는 연꽃이 연못 가득 피어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걷을 수 당진의 걷기 좋은 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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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쥬와 함께

당진시 보건소에서는 '걷다 보면 행복해요, 걸을수록 치매 예방'이라는 홍보를 하고 있네요. 또한, 충남 체육회에서 운영하는' 걷쥬'라는 걷기 앱과 함께 걸으면서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시면, 건강과 즐거움도 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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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정쉼터 

골정쉼터는 지난해 가을부터 새로이 정비되었으며, 그 노력에 더욱 아름다운 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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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정지

벚꽃의 꽃말은 순결, 또는 절세미인이라고 하지요. 꽃이 피고 지는 과정은 우리의 삶과 참 많이 닮은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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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정지

우리가 젊음이라는 순간을 정점으로 점차 늙어가듯, 화려하게 피어난 꽃도 시들어가면서 조용하고 쓸쓸히 사라지는 것이 꼭 우리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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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곤일초정

벚꽃은 활짝 피어난 모습 못지않게 떨어지는 모습도 화려합니다. 얇은 꽃잎이 셀 수 있을 정도로 흩날리듯 떨어지면, 꽃비가 내리는 것 같은 환상 속에 빠져들지요.
더욱이 바람 불어 우수수 떨어질 때면 아무 생각이 없어지다가, 이내 내리는 봄비가 야속하게도 꽃잎을 바닥에 모두 떨궈버린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푸른 잎이 남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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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정지

그렇게 꽃잎이 눈 깜박할 사이 사라져버리고 마는 것처럼, 우리 인생도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잠시이며 어김없이 따라오는 안타까운 순간들….
이렇게 짧으면서도 화려한 순간이기에 더욱 잊혀지지 않는 추억으로 남을 겁니다. 벚꽃엔딩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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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정지

골정지에 벚꽃은 아직 활짝 피지 않았습니다. 올해 벚꽃 개화가 1주일 정도 빠르다 하니, 이번 주말(4월 3~4일)이면 만개하겠지만, 들리는 비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벚꽃 핀 골정지를 따라 가볍게 걸어봅니다. 

" ~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  


골정지(골정쉼터)
 -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성상리 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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