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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봄이 오는 무창포해수욕장과 무창포 수산물시장

무창포 수산물시장에서 봄도다리와 주꾸미 쇼핑하세요

2021.03.04(목) 01:13:27 | 수운 (이메일주소:hayang27@hanmail.net
               	hayang27@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눈이 왔다가 비도 왔다가 포근하기도 한 전형적인 초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봄이 오는 무창포해수욕장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바닷가에 서면 쌀쌀한 바람이 무섭게 불더니 이제는 제법 바람이 포근하게 느껴집니다. 부지런히 갯벌을 파던 분들이 바닷가로 나오고 바닷물은 서서히 갯을 덮고 모래밭으로 밀려옵니다.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무창포해수욕장 신비의 바닷길
  
무창포해수욕장 신비의 바닷길
▲무창포해수욕장 신비의 바닷길  
 
밀물이 들어오는 무창포해수욕장을 천천히 걸어 멀리 무창포 수산물시장과 무창포등대까지 걷습니다. 화창한 날씨에 천천히 걸으며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것도 좋네요.
 
무창포 수산물시장과 무창포 등대
▲무창포 수산물시장과 무창포등대 
 
무창포 포구 주차장에서 조금만 바다로 향하면 노란 아치가 인상적인 무창포다리를 만납니다. 다리 위는 무창포의 일몰 명소로도 유명한데요, 만조 때면 다리 아래 얕은 바다에서 낚시를 즐기는 분들도 많습니다. 포구에 놓인 노란색, 빨간색 깃발을 매단 긴 대나무 장대는 늘 만선을 꿈꾸는 바닷사람들의 희망입니다.
 
무창포 낙조 명소 무창포 다리
▲무창포 낙조 명소 무창포다리
 
빨간색과 하얀색 등대가 나란히 보이는 안쪽이 무창포 포구입니다. 사실 나란히 보이지만 두 등대 사이는 꽤 떨어져 있고, 등대 사이로 배들이 드나듭니다. 등대에서 바라보는 일몰 또한 무창포의 멋진 풍경 중 하나입니다. 늦가을이면 석대도 위로 지는 해를, 초겨울이면 닭벼슬섬 뒤로 지는 해를 볼 수 있습니다. 낡은 철계단을 내려가면 배들이 양쪽으로 정박해 있는 가운데 통로를 걸을 수 있습니다. 멀리서 보는 풍경이 낭만적이라면 가까이에서 보는 배들의 모습은 삶의 현장 같습니다.
 
무창포항 포구
▲무창포항 포구
 
무창포항 고깃배
▲무창포항 고깃배
 
무창포 수산물시장은 지은 지가 오래돼 좀 낡은 느낌이 듭니다. 입구에는 건어물 가게가 양쪽에 있습니다. 건어물 중에는 김이나 멸치가 인기가 많습니다. 건어물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 주시던 사장님은 코로나 때문에 손님이 너무 많이 줄어 장사가 힘들다고 하소연하십니다. 서비스로 주시는 대구포를 입에 물고 수산시장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무창포 수산물시장
▲무창포 수산물시장
 
무창포 수산물시장 건어물 가게
▲무창포 수산물시장 건어물가게
 
무창포 수산물시장에는 계절마다 달라지는 해산물들과 텃새처럼 항상 눈에 띄는 해산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주말이면 손님이 좀 있다는데 평일은 한가롭습니다. 양쪽에 늘어선 수산물 판매점의 수족관에는 신선한 활어와 조개류가 그득합니다. 무창포 수산시장은 철마다 인기 품목이 달라집니다. 겨울철 인기품목이 석화라면, 봄엔 쑥국으로 유명한 도다리와 주꾸미, 가을이면 전어와 대하, 꽃게가 유명 상품입니다. 
 
무창포 수산물시장
▲무창포 수산물시장
 
무창포 수산물시장
▲무창포 수산물시장
 
무창포 수산물시장
▲무창포 수산물시장
 
사계절 신선한 해산물도 사고, 낭만적인 풍경도 감상할 수 있는 무창포 수산물시장. 무창포에 가면 꼭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아름다운 무창포 낙조도 감상하시면 좋겠네요.

무창포 수산물시장
-소재: 충남 보령시 웅천읍 열린바다 2길 46
-무창포해수욕장 홈페이지: http://www.moochangpo.com/index.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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