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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대천항 수산시장과 대천등대

시원한 바닷바람도 쐬고 신선한 수산물 쇼핑도 할 수 있는 대천항 수산시장

2021.03.03(수) 02:56:13 | 수운 (이메일주소:hayang27@hanmail.net
               	hayang27@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봄이 올 것 같은 날씨에 훌쩍 나서 보았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미세먼지가 가득해서 시야가 잔뜩 흐린데요, 그래도 바다를 보니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습니다. 유유히 날아다니는 갈매기떼만 보아도 마음은 갈매기처럼 하늘로 날아 오릅니다.
 
대천항 풍경
▲대천항 풍경
 
대천항을 등뒤로 하고 대천등대길을 천천히 걷습니다. 등대가 있는 풍경은 참 낭만적입니다. 지역마다 등대의 모양도 달라서 등대 앞은 어느 곳이든 유명한 관광지이자 인증숏 장소지요. 그런 사진을 보면 그냥 걷고 싶어집니다. 대천항 등대산책로도 매우 낭만적인 곳입니다. 더구나 대천항 수산시장을 끼고 있어 식사를 마친 후의 대천항 산책코스로는 최고랍니다. 등대에는 누가 누구랑 왔다갔다는 문구가 빼곡합니다. 등대에 새겨진 글자는 추억으로 보관됩니다. 
 
대천 등대 가는 길
▲대천등대 가는 길
 
대천 등대
▲대천등대
 
대천등대 너머로 바다로 향하는 여객선이 유유히 지나갑니다. 대천항에서 인근의 섬으로 가는 배인데요, 대천항에서는 관광을 위한 유람선도 탈 수 있습니다. 대천항 방파제 등대산책로에서 보이는 풍경은 다채롭습니다. 정박한 배들과 그 너머의 수산시장, 그리고 또 그 너머로 아파트까지 보입니다. 또 다른 쪽으로는 대천해수욕장 끝자락의 스카이바이크도 보입니다. 
 
대천항에서 섬으로 가는 여객선
▲대천항에서 섬으로 가는 여객선
 
대천항에서 보이는 스카이 바이크
▲대천항에서 보이는 스카이바이크
 
대천항은 자주 찾다 보니 단골 가게도 생겼는데요, 신선한 활어회가 저렴해서 알 만한 분들은 이곳을 찾는답니다. 굳이 식사까지는 아니더라도 저렴하게 횟감을 사 갈 수도 있습니다. 3월에는 도다리가 많이 나오는데요, TV 음식 관련 프로그램에서도 봄도다리쑥국을 소개하곤 했지요. 
 
대천항 활어회 시장
▲대천항 활어회시장
 
대천항 활어회 시장
▲대천항 활어회시장

대천항에서 나오는 길에 건어물 골목을 지납니다. 열심히 손님을 불러 모으는 사장님은 김과 쥐포를 쥐어 주십니다. 짭쪼름한 쥐포나 대구포는 결국 건어물을 한 봉지씩 사게 만듭니다. 돌아오는 길에 먹을 반건조 오징어도 필수지요. 꾸들꾸들하게 말린 생선도 인기가 많은데요, 반건조 우럭은 지리나 매운탕·구이로도 맛이 좋아 이곳에 들를 때면 사곤 합니다.
 
대천항 건어물 골목
▲대천항 건어물 골목
 
대천항 건어물 골목
▲대천항 건어물 골목
 
대천항 수산물 시장 입구 길가에는 이런저런 길거리 좌판이 늘 있습니다. 군밤과 뻥튀기, 붕어빵 등등 간식의 유혹을 참지 못하고 돌아오는 길 먹을 간식을 또 샀습니다.
 
대천항 가는 길의 길거리 음식
▲대천항 가는 길의 길거리 음식
 
대천항 바닷가에 있는 수산시장이 원래 있었던 것이라면 대천항 가는 길의 번듯한 2층 건물은 새로 생긴 수산시장입니다. 좀 더 깨끗하게 정비된 현대식 건물의 수산시장인데요, 각 코너마다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합니다. 겨울철 인기 품목이 석화였다면, 3월엔 봄도다리와 주꾸미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대천항 수산시장
▲대천항 수산시장
 
봄이 오는 바닷가 대천항은 보령의 특산품 수산물과 신선한 활어회가 손님들을 기다립니다. 대천항에서 대천 등대로 향하는 바닷가 산책은 바다를 보며 걷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열심히 일한 보상으로 바닷가 나들이 추천합니다. 물론 코로나 시대에 안전을 위한 개인 방역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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