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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정월대보름 밝게 떠오른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어보아요!

2021.02.25(목) 16:50:47 | 기적 (이메일주소:ansun3066@hanmail.net
               	ansun3066@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은 한 해의 첫 번째 보름달이 뜨는 날이에요.
 
정월대보름밝게떠오른보름달을보며소원을빌어보아요 1
 
은행·밤·호두 등의 부럼을 먹고 오곡밥을 지어 달을 맞이하는 세시풍속이 있어요. 한 해의 풍요와 무사를 기원하고 건강을 빌며 액운을 쫓는 날입니다. 올해 금년 정월대보름은 2월 26일입니다. 정월대보름에 먹는 음식으로는 귀밝이술, 부럼, 약식, 오곡밥, 묵은 나물 등이 있습니다.
 
몇년 전부터 천안 아우내잡곡을 먹게 되었는데요, 유명하여 자주 접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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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토불이 웰빙 우리 농산물,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6.5kg 짜리를 구입했는데 무려 아홉가지 잡곡이 들어 있어서 놀랐어요. 찰흑미·기장쌀(차조)·수수쌀·적두(팥)·서리태·찹쌀·귀리쌀·율무·찰보리쌀 등 아홉가지 잡곡이에요. 아홉가지 잡곡이 반짝반짝 윤이 나면서 맛도 좋게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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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물사러 시장에 나가 보았습니다. 와, 오늘은 장날도 아닌데 장날처럼 시장이 북적북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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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의 으뜸인 시래기나물과 취나물, 호박고지, 피마자잎, 고사리나물, 시금치 등 온갖 나물이 즐비한 모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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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팥과 갖가지 잡곡을 불려 놓고 고객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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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심이 넘치는 장날 풍경이에요. 잘 아시는 사이인 듯 돈을 안 받으려고 하는 모습이 참 흐뭇했어요.

잡곡밥과 갖은 나물은 무기질과 각종 영양소 보충으로 딱이지요. 어린 시절 어머니께서 아홉 가지 나물과 오곡밥으로, 아홉 번 밥을 먹고 아홉 짐의 나무를 해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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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시절 찹쌀에 노란조, 팥, 검은콩 밥이 유난히 맛있었어요. 소금을 약간 첨가하면 맛이 배가 되더군요. 오곡밥은 우리 몸의 오장을 보호한다고 여기어 왔으며 찹쌀은 폐를, 기장쌀(차조)은 위장을, 검은콩은 신장을, 빨간 팥은 심장을, 붉은색 수수는 우리몸의 잡귀를 몰아내기 위하여 넣었다고 합니다. 
 
정월대보름날 아침에 술을 마시면 귀가 밝아지고, 한 해 동안 귓병이 생기지 않고, 좋은 소식만 듣는다고 하여 귀밝이술이라고 하네요. 정보가 중요한 시대 좋은 정보 빨리 접해 볼 수 있기를 소망하면서요. 소리나게 부럼을 깨물어 종기나 부스럼을 예방하고 잡귀를 물리치는 풍습도 있습니다.
 
풍성한 정월대보름이 다가오니 나물을 준비하느라 분주해집니다. 나물을 들기름을 듬뿍 넣고 구수하고 고소하고 맛있게 볶으려고 합니다.

이제 코로나 상황도 끝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정월대보름! 일 년 중 달이 가장 밝게 빛나는 날을 맞이하여 밝게 떠오른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어보아요! 코로나19를 속히 종식시켜 달라고요.
 
가족들과 함께 오곡밥을 지어 드시면서 소중한 사람들의 건강을 돌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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