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겨울이 되면 먹거리 중에 어떤 것들이 떠오르나요?
 
계룡도령에게는 추운 겨울을 이길 따뜻함과 마음을 행복하게 해 줄 달콤함인데요, 충청남도 논산시에는 그 달콤함을 채워주는 작물이 무려 3가지나 생산되고 있으니 그 중 고구마를 소개하겠습니다.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충청남도 논산시의 겨울 삼총사는 지금 출하가 한창인 새콤달콤한 논산딸기와 쫄깃하며 달콤한 양촌곶감, 그리고 가을이 되면 모습을 드러내는 상월명품고구마랍니다.
  

 
충청남도를 대표하는 고구마 주산지인 논산시 상월면은 맑고 깨끗한 자연 그대로인 계룡산국립공원의 산자락에 위치해 질 좋은 황토에서 고구마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산되는 고구마는 계룡산의 맑은 지기를 받은 것도 중요하지만, 꾸준한 품질 개량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고구마로 우뚝 서 그 맛이 뛰어나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는 명품 중의 명품 고구마입니다.
 
그 시작은 고(故) 공수표씨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합니다.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충남품목농업인연구회 소속 논산고구마연구회원으로 활동한 공수표씨는 충남고구마연구회 창립고문을 맡아 활동하였고, 고구마를 통해 새농민 기술부분 수상을 비롯 식량작물분야 농업대상, 영광의 충남인상 등 다수의 상을 받는 등 상월고구마의 전설이었습니다. 그는 또 30년 쌓은 고구마 농사의 비법과 특정 기술의 회원 상호 간 나눔을 통해 전파하는 데에 주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한 노력으로 오늘의 상월고구마를 있게 한 공수표 선생은 지난해 69세의 나이에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는데 그의 고구마와 얽힌 인생을 돌아보며 마을 주민이나 논산시에서는 송덕비 하나 정도는 세워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2019년에 이어 펼쳐졌어야 할, 코로나19로 인해 대한민국의 모든 축제가 열리지 못했듯 2020년 상월명품고구마축제도 열리지 못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하며 온라인으로 고구마를 구입해 즐기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즐겨 먹는 고구마는 메꽃과에 속한 한해살이 뿌리 채소로, 원산지는 중남미 일대이며 식용으로 활용하기 시작한 것은 기원전 8천년 경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합니다. 1492년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이후 유럽을 거쳐서 1584년에 중국에 전해지고, 일본에는 1735년에 전해졌으며, 약 30년 후 우리 땅에 전해졌습니다. 1763년 조선통신사로 일본을 다녀온 조엄이 대마도에서 고구마를 가져와 동래(현 부산)에 심게 했는데 월동방법을 자세히 몰라 모두 얼어 버려 재배에 실패했으나 1764년 동래부사로 부임한 강필리가 이 사실을 듣고 대마도 사람에게서 다시 종근을 구하여 동래와 절영도(부산 영도)에 심게 하고 그 재배법을 기록한 '감저보(甘藷譜)'라는 책자로 만들어 널리 보급하면서 고구마는 한반도 전역에 퍼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한 고구마를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는 곳이 충남 논산시 상월인가 본데요, 논산시 상월면 대부분의 고구마 농장에서는 세척 선별을 이렇게 자동으로 하고 있답니다.
 

 
보관된 고구마를 수조에 넣어 불린 후 세척과 건조를 통해 깔끔한 모습으로 재탄생해 구입하는 가정으로 배달되어 하수구 막힘 등을 예방하는 상태로 마음껏 즐길 수 있게 한답니다.
 

 
깨끗하게 세척과 건조를 마친 코로나19시대 사랑받는 상월명품고구마는 모양과 크기별로 분류를 합니다.
 

 
분류를 한 고구마는 10kg 단위로 포장되어 전국으로 택배·발송이 되는데 사실 충남 논산 상월에서 하루 판매되는 고구마의 양은 실로 어마어마하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이동이나 모임에 제한이 발생하니 대부분 온라인 구매를 해 택배로 받습니다.
 

 
택배로 받은 고구마는 물에 살짝 한번 더 헹구듯 씻어서 쪄 먹는 것이 좋은데요, 그 이유는 물에 넣고 삶으면 수용성 유용 성분들이 빠져나간다고 하니 가급적이면 찌거나 구워 드시는 것이 좋겠죠?
 

 
그럼 고구마에는 어떤 성분이 함유되어 있을까요?

고구마의 함유 성분으로는 미국 농무부 자료에 의하면, 고구마 100g의 열량은 86Kcal이고, 1.57g의 단백질, 20.12g의 탄수화물, 3g의 섬유질, 4.18g의 당분, 그리고 지방은 0.05g로 현저하게 낮지만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건강에 아주 좋은 식품이랍니다.

이처럼 고구마는 풍부한 항산화 성분인 풍부한 베타카로틴, 풍부한 비타민B6과 비타민C·D, 칼륨, 마그네슘 등을 함유하고 있답니다. 뿐만 아니라 다량의 철분과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어 만능건강식품이기도 하다죠?

대단하지 않습니까? 단순히 구황식물로만 여겼던 고구마가 이 정도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그리고 고구마는 우리에게 친숙한 식재료이며 그만큼 안전한 음식이지만 이것은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일 때의 이야기로 ‘고구마가 당뇨에 좋다’는 말도 있지만 이 말은 대개 감자와 비교했을 때의 경우이고, 다른 일반적 음식과의 비교에서는 적용하기 어려우니주의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이처럼 달콤하며 부드러운 전국 최고의 명품고구마가 어디서 생산된다구요?

바로 충남 논산시 상월에서 생산되는 상월고구마는 코로나19 시대의 사랑받는 찐 먹거리랍니다. 꼭 기억하고 계시다 '상월고구마'를 주문하여 즐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