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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충남역사박물관에서 만나는 충남의 인물

인생의 롤모델 충남역사박물관 '충남의 인물 김장생 · 김집'전

2020.12.24(목) 10:56:51 | 계룡도령춘월 (이메일주소:mhdc@tistory.com
               	mhdc@tistory.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충청남도역사박물관 충남의 인물 김장생 김집'전 '기호유학 김장생·김집 대를 이어 예학을 잇다'가 진행되고 있는 충남역사박물관 '충남 김장생·김집 대를 이어 문묘에 배향되다'전을 다녀왔는데 아름다운 국화 향기와 어우러지며 즐긴 충남역사박물관 '충남 김장생·김집 대를 이어 문묘에 배향되다'전을 소개하겠습니다.

충남역사박물관에서만나는충남의인물 1

물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충남역사박물관에 입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며 손 소독제로 손을 깨끗하게 소독을 한 후 입장하였습니다.

전시관 2층으로 올라서면 제일 먼저 만나는 것이 대동여지도 충남 부분이 바닥에 조명을 받으며 깔려 있고, 관찰사 순력행차 모습을 모형으로 만들어 두는 등 충남의 역사와 문화를 차근차근 알아갈 수 있게 잘 준비되어 있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충남의 역사를 보고 즐기기에 아주 좋답니다.
 
충남역사박물관에서만나는충남의인물 2

12월 1일부터 새롭게 바뀌어 전시되고 있는데요, '충청남도역사박물관 충남의 인물 김장생 김집'전 '기호유학 김장생·김집 대를 이어 예학을 잇다'가 진행되고 있는 충남역사박물관 '충남 김장생 · 김집 대를 이어 문묘에 배향되다'전이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충청남도는 기호유학의 중심입니다. 그 중심에서도 중심인 논산에서 일어난 예학의 거두 김장생과 그의 아들 김집은 조선시대 최고의 학자로 꼽히죠. 지금처럼 예가 사라진 시대에는 다시 한 번 더 반추하고 바로 담아 이 시대가 후대로 이어지면서 예가 중심으로 들어서길 바라며 찬찬히 살펴보았습니다.
 
충남역사박물관에서만나는충남의인물 3
 
그러면 종묘 배향은 뭘까요?
 
종묘배향(宗廟配享)
종묘는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후 및 추존된 왕과 왕후의 신주를 모신 사당으로서 가장 정제되고 장엄한 건축물 중의 하나이다. 국왕이 죽으면 종묘 정전에 국왕의 신주가 모셔지는데, 이때 국왕 생전에 아낌을 받던 신하 또는 국가 정치에 큰 공을 세운 신하를 선별하여 국왕의 신주가 봉안된 종묘에 함께 배향하였다. 종묘의 정전 남문을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공신당(功臣堂)이 있는데, 여기에 배향공신들의 신주가 모셔져 있다. 배향공신으로 선택되는 일은 해당 가문의 입장에서는 대단한 영예로 인식되었으며, 후손들에게는 과거시험을 보지 않고도 관직에 나아갈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특전이 베풀어졌다.
 
충남역사박물관에서만나는충남의인물 4

'충청남도역사박물관 충남의 인물 김장생 김집'전 '기호유학 김장생·김집 대를 이어 예학을 잇다'가 진행되고 있는 충남역사박물관 '충남 김장생·김집 대를 이어 문묘에 배향되다'전에서 가장 먼저 이해해야 할 것들은 위에서 미리 소개했습니다.

현재 논산시에는 김장생·김집과 관련된 유적들이 많답니다.

조선시대 총 94명의 배향공신 중에서 현재 실물로 남아 전하는 배향공신교서는 이원익, 신경진, 김상헌, 송시열, 김이교 등에게 내려진 문서뿐이라 김집 효종묘배향공신교서는 문서로서도 그 가치가 무척이나 크답니다.
 
김장생 문묘종사교서(金長生 文廟從祀敎書)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28호로 지정된 김장생을 문묘에 종사하는 교서

1717년(숙종 43) 5월 18일, 김장생의 문묘종사를 윤허하는 교서이다. 김장생의 학문과 사상이 국가에 기여하였고, 특히 예학(禮學)의 대가로서 인간생활의 도덕성 확립에 이바지한 공이 크므로 문묘에 배향할 것을 국왕이 명한다는 내용이다.
 
충남역사박물관에서만나는충남의인물 5

역사적으로 김장생의 아들 김집은 1661년(현종 2) 김상헌, 송시열, 이준, 민정중, 민유중 5인과 함께 효종묘에 배향되었으며, 1883년(고종 20)에 조헌과 함께 문묘에 종사되어 문묘와 종묘에 함께 배향되는 영예를 얻었습니다. 조선시대 문묘와 종묘에 함께 배향된 인물은 이언적, 이황, 이이, 김집, 송시열, 박세채 등 6인에 불과하였는데 말입니다.
 
충남역사박물관에서만나는충남의인물 6
 
김장생과 김집의 문묘종사
1631년(인조 9) 김장생이 세상을 떠난 뒤 바로 장유(張維)가 시호를 청하였으나 윤허받지 못하였고, 1657년(효종 8)에 비로소 ‘문원(文元)’이라는 시호가 내려졌다. 1712년(숙종 38) 영남의 유생 천 수백 명이 상소하여 문묘종사를 청하면서 김장생의 문묘종사 운동이 시작되었다. 1713년 10월까지 팔도 유생의 상소가 네 차례에 걸쳐 이루어지면서 전국적인 사림 운동으로 확대되어 1714년 9월에도 팔도 유생의 상소가 있었고, 1715년(숙종 41)에는 관학 유생 정관하(鄭觀河) 등의 상소가 이어졌다. 1717년 상소가 받아들여져 문묘의 서무에 배향되었다.

1656년(효종 7) 김집이 세상을 떠난 뒤에 문묘종사를 청하는 성균관 유생 및 전국의 유생의 상소가 이어졌으나 이는 계속해서 처리되지 못하였다. 1883년(고종 20) 10월 고종의 명령에 따라서 김집의 문묘종사가 결정되었다. 이후 김집은 영의정에 증직 되었고, 11월 20일 문묘에 배향되었다. 

현재 실물로 남아 전하는 문묘종사교서는 김장생, 송시열, 김인후(2), 조헌, 김집에서 내려진 총 6점으로 문서의 중요성과 함께 희소성이 매우 높다. 문묘종사교서는 처음 ‘교증령의정문원공김장생종사문묘서(敎贈領議政文元公金長生從祀文廟書)’와 같이 ‘교종사문묘서(敎[관직·시호·성명]從祀文廟書)’로 시작한다. 본문은 ‘왕약왈(王若曰)’로 시작하여 참된 선비에 대한 내용과 국왕이 학문을 표장表章하는 이유를 밝히고, 문묘에 선현을 종사하는 당위성을 밝히고 있다. 이어서 수취자의 학문·품행·행실 등을 기록하였다.
 
김집문묘종사교서(金集 文廟從祀敎書)
-김집을 문묘에 종사하는 교서

1883년(고종 20) 11월 20일, 문경공 김집의 문묘종사를 허락하는 교서이다. 김집은 세상의 영원한 스승이 될 만하므로 되므로 영원토록 제사를 받기에 합당하며, 성인의 도를 전하는 자이므로 성인의 뜰에 올라야 한다며 성균관(지방은 향교) 문묘에 배향(위패를 모시는 일) 할 것을 국왕이 명한다는 내용이다.

김집 효종묘배향공신교서(金集 孝宗廟配享功臣敎書)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95호로 지정되어 있는 김집을 효종묘에 배향하는 교서

1661년(현종 2) 6월 21일, 판중추부사 문경공 김집을 효종묘에 배향하는 교서이다. 국왕은 배향공신의 위패를 종묘에 배향하기 전에 배향공신의 사당에 치제(致祭)를 지내게 하였는데, 이때 국왕이 치제를 지내기 위해 배향공신 가문에 내려주는 교서가 배향공신교서이다.
 
충남역사박물관에서만나는충남의인물 7

'충청남도역사박물관 충남의 인물 김장생 김집'전 '기호유학 김장생·김집 대를 이어 예학을 잇다'전은 어린아이부터 나이 든 어르신들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회이니 가족 나들이에도 제격 같습니다.
 
충남역사박물관에서만나는충남의인물 8

그리고 현재 전시 내용의 일부를 QR코드로 유튜브와 연결해 그 자리에서 바로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전시회를 즐기는 데에 재미를 더한답니다.

바로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a_x4WEDh8xRXmssQaewqfA/videos )로 가고 싶으시다고요? 괄호 안 링크를 눌러 주시면 됩니다.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충남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조사, 수집, 연구하여 충남의 문화적 정체성 확립과 위상 정립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김장생(金長生,1548~1631)
조선 중기 학자, 문신. 본관은 광산(光山), 자는 희원(希元), 호는 사계(沙溪). 아버지는 대사헌 김계휘(金繼輝)이고, 어머니는 평산신 씨로 우참찬 신영(申瑛)의 딸이다. 아들이 김집(金集)이다. 학문적으로 송익필·이이·성혼 등의 영향을 함께 받았는데, 예학 분야는 송익필의 영향이 컸다. 예학을 더욱 깊이 연구하여 체계화하였고, 아들 김집과 문인들에게 계시시켜 학파를 형성하여 조선 예학의 종장이라고 불린다.

김집(金集,1574~1656)
조선 중기 학자, 문신. 본관은 광산(光山), 자는 사강(士剛), 호는 신독재(愼獨齋). 아버지는 김장생이며, 어머니는 창녕조씨로 첨지중추부사 조대건(曺大乾)의 딸이다. 김장생과 함께 예학의 기본적 체계를 완비하였으며, 송준길(宋浚吉)·송시열(宋時烈)에게 학문을 전하여 호서예학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또한 인조반정과 병자호란 이후의 혼란스러운 정치 사회를 바로잡는데 앞장선 대표적인 산림(山林)이다.

충청남도역사박물관
-소재: 충남 공주시 국고개길 24
-문의: 041-856-8608
-개관: 평일 10:00~18:00 17시까지(11월~2월) 
-휴관: 매년 1월 1일, 설날·추석, 매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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