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속 작은 쉼터, 공주산성시장 문화공원과 미니식물원 휴그린
2020.12.18(금) 16:48:30 | 레오맨
(
leoman11@nate.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images/cnportal/bbs_info.gif)
갖가지 가게가 들어서 있는 공주산성시장 골목을 따라 거닐다 보면 굳게 닫혔던 지갑이 술술 열립니다.
한참을 걸어다녔더니 다리가 슬슬 아파오기 시작합니다. 시계를 확인하니 제법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제 좀 쉬어야겠다는 마음으로 공주산성시장 문화공원으로 향합니다.
주말 밤이면 푸드트럭이 일렬로 늘어선 야시장이 열리는 공주산성시장 문화공원, 현재는 야시장이 열리지 않고 한산한 모습입니다.
공원 한편에는 공연장과 함께, 공주시를 상장하는 동물인 곰 조형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시장을 둘러보며 지친 다리를 잠시 쉬었다 가기 좋은 벤치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공주산성시장 두 번째 쉼터는 휴그린입니다.
문화공원에서 휴그린까지는 도보로 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쉬다는 의미의 '휴(休)'와 초록을 의미하는 '그린(Green)'을 조합해 만든 '휴그린'.
1층은 미니식물원과 화장실, 2층은 미니식물원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와 북카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시장속작은쉼터공주산성시장문화공원과미니식물원휴그린 8](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1218/IM0001664648.jpg)
1층인 미니식물원으로 들어갑니다. 이제 겨울이 왔는데 여전히 초록의 싱그러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휴그린의 미니 식물원은 365일 싱그러운 나무와 풀을 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입니다.
미니식물원에 걸맞게 규모는 크지 않지만, 잠시 쉬었다가 가기 좋은 100여 종의 식물이 있습니다. 이런 초록을 바라보면 언제나 눈이 시원해집니다.
![시장속작은쉼터공주산성시장문화공원과미니식물원휴그린 9](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1218/IM0001664650.jpg)
1층 식물원과 화장실은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좀 더 오래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2층 북카페에 들러도 좋습니다. 미니식물원 휴그린의 개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공주산성시장 문화공원과 미니식물원 휴그린은 작지만 지치고 힘든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쉬기 좋은 힐링의 공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