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우리 쌈지촌에도 첫눈이 내렸습니다
2020.12.17(목) 11:58:04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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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7383@naver.com)
‘첫눈이 온다구요’라는 노래를 계속 흥얼거리게 되는 오늘, 우리 충남에 첫눈이 내렸습니다. 아니, 지난 일요일에 첫눈이 온 곳도 있긴 하다고 하던데, 제가 사는 보령은 오늘에서야 눈다운 눈이 처음 왔어요.
눈이 조금만 내려도 저는 차 운행을 못하는지라 아침 출근길이 무척이나 걱정스러웠답니다. 할 수 없이 기사대동해서 출근을 했지요. 출근 후 이것저것 필수 기본적인 일들을 처리해 놓고는 주변을 둘러보며 첫눈 인증을 남겼습니다.
많이 내리진 않았지만 눈다운 눈은 왔습니다. 그래서 감히 첫눈이라고 큰소리로 외쳐 봅니다. ‘첫눈이 왔다’구요.
해마다 내리는 첫눈이지만 첫눈의 느낌은 해마다 새롭습니다.
특히 올 2020년 첫눈은 그 어느 해보다도 특별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연초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견디고 있는터라 우리 온 국민들 모두 그야말로 사투를 벌인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합니다. 어쨌든 잘 견디고, 잘 이기고, 마지막 문턱에서 조금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듯하지만 이 또한 지나갈 터이고 우리 모두 희망의 미래가 다가옴을 믿고 싶습니다.
우리 충남도민 모든 분들에게 2020년은 참 잘 보냈노라, 그리고 2021 새해가 우리 앞에 벅찬 희망의 해로 떠오르리라고 기대하고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