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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색적인 정취가 있는 정안천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가을 낭만이 가득! 양탄자 깔아놓은 가로수길

2020.11.29(일) 12:18:30 | 임데라스 (이메일주소:limdelas@naver.com
               	limdelas@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11월까지가 보통 가을이고 12월부터는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는데, 어느덧 가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겨울을 맞이하는 11월의 끝에 와있습니다.
 
올해 마지막 가을 끝을 담아보려고 다녀온 곳은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공주 정안천생태공원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다녀왔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다녀온 후기에 이전부터 가보고 싶었으나 겨우 가을 끝의 모습을 담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찾아가봤습니다.

하지만 쭉쭉 뻗어있고 빽빽한 메타세쿼이아 나뭇잎들은 다 떨어져 가로수길에는 앙상한 메타세쿼이아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천변산책로에서 바라본 메타세콰이어 길
▲천변산책로에서 바라본 메타세쿼이아길
 
하지만 이곳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산책로도 있지만 오손도손 이야기할 수 있는 공주 정안천생태공원의 주변을 돌아보는 코스로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한 장소였습니다.
 
가을끝이라 나뭇잎은 모두 떨어진 가로수길
▲가을 끝이라 나뭇잎은 모두 떨어진 가로수길

메타세쿼이아 나뭇잎이 다 떨어진 나무는 앙상했지만 생각지도 못한 가로수길의 양탄자를 깐 모습이 더욱더 이채로운 가을길을 만났습니다.

쭉 뻗은 가로수길에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한 모습의 산책로를 걷다 보니 을씨년스러운 날씨에도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양탄자를 깔아놓은듯한 가로수길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한 가로수길
 
가로수길 옆에는 생태공원과 산책로가, 그리고 정안천이 흐르고 있는데 무더운 여름날에 화려한 연꽃이 만발하여 멋진 풍경을 보여줬을 곳이지만 지금은 세월에 사라져 내년을 기약하고 겨울을 대비하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정안천생태공원
▲정안천생태공원
 
메타세쿼이아길의 산책로가 생태공원보다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어 길을 걷다 잠시 생태공원과 정안천을 바라보며 가을 끝의 정취가 물씬 풍겨나는 생태공원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움이 가득하여 사색하고 잡념을 버리고 갈수 있는 장소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특히 이곳은 공주 시내에서 조금은 떨어져 있어 도심의 소음에서 조용히 사색하기도 좋은 곳 같습니다. 
 
가로수길 벤치
▲가로수길 벤치

걷다 보면 군데군데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천변과 가로수길 사이에 쉼터가 있는데, 피크닉하기 딱 좋은 장소 인 것 같습니다. 휴식하면서 편안함을 누리기도 하고 시원한 바람 맞으며 계절을 느낄수 있으며, 다만 사용후에는 깨끗이 치우고 가는 민주시민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곳입니다.
 
생태공원 쉼터
▲생태공원 쉼터

메타세쿼이아 산책로와 더불어 정안천생태공원의 산책로를 걸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난 여름의 아름다운 자태를 뽑냈을 다양한 식물들이 겨울준비를 하고 있지만 기존에는 산뜻하게 조성된 시민들의 휴식공간이면서 여유롭게 거닐며 운동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때묻지 않은 자연을 듬뿍느끼며 운동과 산책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천변 산책로
▲천변 산책로

가을을 벗 삼아 가을 정취를 가득 담아보는 장소인 이곳 정안천생태공원은 아직 가을을 느끼기게 충분한 갈대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갈대의 흔들림마저 무척 여유로워 보이며 천변을 따라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산책로는 찾아오는 사람들의 놀이터가 되고 시민들이 산책로가 되는 정겨운 길이 되는 것 같습니다.
 
생태공원 갈대
▲생태공원 갈대
 
생태공원 산책로
▲생태공원 산책로
 
지금은 모든 생태공원의 식물들이 활동을 멈춰 있어 조금 을씨년스럽긴 하지만 한여름 우리에게 아름다움을 전해준 연꽃단지가 내년을 기약하며 월동준비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냥 놔두는 것이 아니라 내년에 많은 연꽃을 보기위해 준비 중이라고 하니 내년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
 
생각해 보니 이곳은 사계절 찾아와도 참 좋은 곳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봄에는 봄날의 따뜻한 햇빛을 받으며 자라나는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고, 여름에는 공원 가득 피어나는 연꽃과, 가을에는 쭉쭉  뻗어 있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그리고 겨울에는 하얗게 눈 쌓여 있는 가로수길을 걷는 낭만이 있는 장소가 될 것 같습니다.
 
생태공원 연꽃
▲생태공원 연꽃
   
연꽃 안내문
▲연꽃 안내문
 
정안천생태공원은 공주시내에서 조금은 외곽이지만 그리 멀지 않는 곳에 자리잡고 있어 정안천 주변에 계신분들은 도보로도 찾아오실 수 있지만 그 외 지역에서  이곳에 방문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방문객들을 위한 편의시설로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어 이용하시기에는 불편함이 없을 듯합니다.
 
주차장
▲주차장
 
화장실
▲화장실

공주 정안천 메타세쿼이아 산책로는 산책하며 힐링하기도 좋고 가족, 연인과 함께 낭만적인 분위기에 데이트를 즐길 수 있으며 친구와 함께 사진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아름다음 명품 산책로입니다.
 
올해 가을은 지나지만 겨울에 눈 쌓인 메타세쿼이아길을 따라 이국적인 풍경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장소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정안천생태공원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의당로 257
 
메타세쿼이아길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청룡리 9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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