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남지 않은 가을이 아쉬워서 부여 백제문화단지를 찾았습니다. 백제문화단지는 백제왕궁 역사 속으로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는 곳이며, 지금은 제17회 백제왕도 부여국화축제를 덤으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입구인 정양문에 도착하니까 국화로 만든 정림사지오층석탑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입장할 때부터 향긋한 국화향을 느끼며 관람을 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니까 광장에 가을 향기 가득한 다양한 국화 조형물이 예쁘게 다가왔습니다.
이곳에서는 하트 국화와 초대형 정림사지, 보물섬, 국화터널 등 다양한 조형물과 국화 분재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사비궁은 백제 역사문화의 절정을 이룬 사비시대 왕궁의 모습을 최초로 재현한 곳입니다. 사비궁에서는 천정문과 천정전, 인덕전 등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능사로 능사는 백제의 사찰로 성왕의 명복을 빌기 위한 백제왕실 사찰입니다.
능사에서는 두 곳에 국화 전시를 하고 있는데, 화려하고 멋진 국화 분재들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능사 5층석탑은 국내에서 최초로 재현된 백제시대 목탑으로 높이가 무려 38m로 한눈에 담기도 힘들 정도로 크고 웅장한 모습입니다.
이어서 백제문화단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제향루로 향했습니다. 점점 가을로 물들고 있는 백제문화단지는 1,400여년 전 백제왕국으로 떠나는 풍경입니다.
생활문화마을에서는 다양한 신분의 집들을 볼 수 있는데 체험하고 있는 가족들도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비궁에서 서궁을 둘러봤는데, 서궁은 정전과 와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전통 의상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어서 가족 단위로 방문해서 체험하면 좋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