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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이제 더 이상 녹슬고 버려진 기찻길이 아니에요!

2020.10.17(토) 10:35:36 | 기적 (이메일주소:ansun3066@hanmail.net
               	ansun3066@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도심에 있는 폐철도부지의 탄소저감 생태숲에 나가보았어요. 말로만 듣던 이곳에 와보고 놀랐어요. 삭막하던 폐철도 구간이 편안한 힐링공간 생태숲으로 탈바꿈해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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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동 일원 폐철도부지가 환경부에서 선정하는 ‘자연환경보전사업’에 선정,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국비 4억 원을 지원받아 탄소저감형 생태숲으로 복원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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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부지로 기찻길과 열차가 오가던 삭막했던 공간이에요. 장항선 직선화공사로 방치되었던 폐선 구간이, 이제는 탄소저감 생태숲이 되었어요.
 
위치는 충남 보령시 대천동 321-2번지 일원입니다. 환경부 자연환경보전사업에 선정되어 장항선 폐선부지 2500㎡에 탄소저감 생태숲을 조성하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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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철도가 생물이 서식하고 도시 오염을 저감하는 생태숲으로 탄생되었으니 놀랍지요?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힘드시지요? 답답할 때 놀러 오세요! 거니는 발걸음이 가벼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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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이 산책하기에도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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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벚나무, 느티나무, 층층나무, 산딸나무, 감나무, 산사나무, 당단풍, 산철쭉 등 많은 나무들 중 유실수인 감나무가 제일 좋아 보이더군요. 비타민C가 많고 약재로도 쓰이는 산사나무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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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자갈을 재활용하여 시설물을 조성하고 공간 테마를 부여하니 이색적이네요. 파란 하늘가에 새하얀 뭉게구름까지 더하여 멋들어지죠?
 
충남 보령시의 중심을 지나던 장항선 철도가 외곽으로 이전되고 나대지로 방치되던 장항선 폐선부지가 탄소저감형 생태숲으로 탄생했다니 놀랍지요?
 
이번 사업은 환경부의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는 나대지 상태로 방치되어 있는 장항선 폐선부지에 교목, 관목, 초화류 등 탄소저감 수종들을 집중적으로 식재하였어요. 폐철도부지 복원의 과정을 체험하는 학습공간도 조성되었지요. 녹색공간 창출에 초점을 맞춘 도시 내 생태숲이 마음에 들어요.
 
장항선 폐선부지는 지난 2007년 장항선 대천역 이전으로 폐선되기 전까지 역세권과 시내 중심에 자리하여 균형 발전을 저해하기도 하였지요. 많은 애환을 갖게 했던 철길로, 폐선되고 방치되어 각종 쓰레기로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주던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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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찻길 옆 아담한 집에서 기차소리 요란해도 잘도 자던 아가는 장성하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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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문화의전당과 대천천 폐철교까지 이어지는 녹지축이 힐링의 공간이 되었네요! 도심에 자리하고 있어서 잠깐씩 힐링하기 딱이네요! 보령 문화의전당과 대천천 폐철교까지 생태문화 공간이 더없이 좋아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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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공간이 부족한 도심지역에 녹지공간 형성으로 시민들이 휴식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곳이 되었어요. 방치됐던 폐철도부지가 생태공간으로 조성돼 도심속 힐링 공간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훌륭한 환경 교육의 장이 되었어요.
 
장항선 폐역사는 1929년 12월 광천에서 남포 구간이 개통되면서 이용돼 오다가 지난 2007년 장항선 개량사업으로 대천역이 궁촌동으로 이전하면서 80년 만에 퇴역되었지요.
 
충남의 생태가 잘 보존된 곳을 찾아 생태여행을 다니던 터라 더욱 반가워요. 아직은 초기 단계이지만 세월이 지날수록 더욱 울창해지겠지요? 정말이지 보령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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