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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최연소 민원인이 군청 공개상담민원 게시판이 올린 글을 보니

태안 백화초 4학년 정아무개 군, 쓰레기 처리방안 제안한 글 눈길

2020.08.06(목) 13:15:50 | 주간태안신문 (이메일주소:east334@hanmail.net
               	east334@hanmail.net)

청정 태안군의 환경을 헤치는 쓰레기 처리를 위한 제안을 태안군 공개민원상담 창구인 ‘태안군에 바란다’에 올린 초등학생의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학생은 공개상담민원 게시판에 올린 최연소 민원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글을 올린 학생은 백화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정아무개 군. 정 군은 여름 피서철이면 고질적인 태안군의 민원인 쓰레기 처리에 대한 초등학생의 시선으로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 군은 게시글에서 “요즘 바닷가나 길거리에 쓰레기가 너무 많아 길을 걸을 때 좀 불편하다”면서 실제로 보고 느낀 점을 화두로 꺼낸 뒤 “그래서 사람들이 관심을 보일 수 있게 쓰레기를 넣으면 돈을 주는 기계를 설치하면 어떨까요?”라며 제안했다.

그러면서 정 군은 “사람들이 그 기계에 쓰레기를 넣으면 1kg에 천원씩 줘서 사람들이 스스로 쓰레기를 잘 버리고 줍도록 했으면 좋겠다”면서 “그리고 바닷가 같은 곳에 맨발로 다닐 때에 뾰족한 물체에 찔려 발바닥이 다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쓰레기를 넣으면 돈을 주는 기계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놓았으면 좋겠다. 저는 태안이 깨끗한 도시가 되었으면 좋겠어요”라는 말로 글을 맺었다.

한 초등학생의 당돌한 제안에 태안군도 성의 있는 답변을 내놨다.

군은 정 군의 글에 대한 답변글에서 “정아무개 어린이가 올리신 환경사랑에 대한 맑은 희망과 깊은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연 뒤 정 군이 제안한 사항에 대한 답변을 게시했다.

군 환경산림과 관계자는 “우리군은 쓰레기 발생의 다양성과 무분별하게 투기되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여러가지 시책을 발굴하여 추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근절되지 않아 쓰레기로 인한 불편을 많이 느끼게 된다”면서 “정아무개 어린이가 올린 쓰레기 줄이기 위한 제안을 적극 검토하여 청소행정 시책에 보완, 발전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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