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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날 좋을 때 걷기 좋은 공주의 수리치골 성모성지

2020.07.30(목) 10:23:17 | 연주의 꿈꾸는 다락방 (이메일주소:yeonju7890@naver.com
               	yeonju789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충청남도에 자리한 성지들은 종교와 상관없이 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여행지와 같은 느낌을 받게 합니다. 당진이나 서산 등에 성지들도 있지만 밤의 고장으로 유명한 공주에도 성지길이 잘 조성되어 있는 곳이 있습니다. 수리치골이라는 곳인데요, 충남넷에서 만나보고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에 가본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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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잘산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한 번씩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지금을 잘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미래가 있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는 사람마다 다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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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치골 성모성지 입구에는 성모성심의 집과 미리내 성모성심수녀회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 뒤쪽으로 성모성지가 자리하고 있는데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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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길을 걸으면서 위쪽으로 올라가봅니다. 일손이 없을 때에 가면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기 때문에 여행하기에 좋습니다. 백로에 비가 오면 풍년이 든다는 말이 있는데 그때는 여름 농사를 다 짓고 추수만 기다리면 된다고 합니다. 올해가 시작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이렇게 지나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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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에는 성지휴게소가 있는데 이곳에서는 성지와 관련된 제품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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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를 믿는 분들에게는 성지순례가 일상인데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단체로 이동은 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방문을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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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위쪽으로 올라오면 성지공간이 나옵니다. 풍경의 온도는 감성의 온도라는 말이 있습니다. 풍경을 보는 순간 첫 도입부가 연상될 때가 있고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생각날 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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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기 전에 찾아가서 그런지 날은 참 좋습니다. 이번주는 대전에도 비가 많이 내려서 물난리가 난 곳이 많은데요, 언제까지 비가 내릴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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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봉갑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천주교 성지인 수리치골 성지는 천주교 박해기인 1846년 11월 2일 프랑스 선교사 다블뤼(Daveluy)와 신부, 신자들이 모여 성모성심회(聖母聖心會)라는 신심단체를 설립한 일을 기리는 성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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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치골 성모성지의 짙은 녹음을 보면서 쉬는 이 시간이 너무나 좋네요. 잠시 벤치에 앉아서 가져온 커피와 함께 여유를 느껴봅니다. 쉴 수 있는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행복한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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