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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항·포구 방파제 차량 출입 제한해야

낚시객 차량·캠핑카 등 각종 차량 방파제 점령 어민들과 마찰 이어져

2020.07.03(금) 09:52:34 | 주간태안신문 (이메일주소:shin0635@hanmail.net
               	shin0635@hanmail.net)

코로나19의 여파로 주말이며 태안반도에 관광객들이 몰리는 가운데 관내 각 항.포구의 방파제위에 각종 차량들이 출입하면서 어민들과 마찰도 이어지고 특히 추락 사고가 이어지는 등 안전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코로나 19 발생 이전에도 주말이면 관내 항, 포구의 방파제에는 낚시를 즐기려는 낚시객들과 노을 등 풍경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방파제 위에 까지 차량을 출입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특히 지난봄부터는 그 차량들이 아예 방파제를 점거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봄부터는 캠핑카나 텐트를 설치하고 아예 숙식을 하는 캠핑객들이 2-3일간 점거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방파제를 지나 물양장에 출입해야 하는 어민들의 차량과 뒤엉키면서 어민들과 분쟁도 빈발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 28일 오전 10시경 양승조 도지사의 섬 탐방을 출발하는 안면읍 방포항 방파제는 이날 새벽부터 안면읍 직원이 차량의 방파제 출입을 제한했지만 이미 전날부터 방파제에 주차하고 캠핑을 하거나 낚시를 즐기는 관광객들의 차량 때문에 간신히 출항하기도 했다.

 

이날 방포항 방파제에서 만난 한 어민은 관광객들의 방문을 환영할 일지만 방파제 앞에 공용 주차장이 있음에도 방파제는 물론 물양장까지 관광객 차량들이 주차되어 고기잡이를 다녀온 어민들이 차를 이동해 달라고 사정해야 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주말이 지나면 방파제에 쓰레기가 쌓이고 심지어 물양장을 가는 과정에서 말다툼을 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아예 방파제 입구에서 어민들 차량만 출입을 시키는 방안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현행법으로는 방파제에 차량을 막을 방법이 없어 해경이나 태안군이 어찌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으로 안다태안지역 방파제에서 캠핑을 즐기던 관광객이 밤에 추락사 하는 사고가 최근에만 2건이 발생하는 등 안전사고가 잇달아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28일 주말을 맞아 안면읍 방포항의 방파제에 관광객들의 차량으로 가득하다.

▲ 지난달 28일 주말을 맞아 안면읍 방포항의 방파제에 관광객들의 차량으로 가득하다.


 

이러한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태안군 등 관계 기관이 신속한 대책 회의를 통해 조례를 만들고 방파제 입구에 케이트를 만들어 물량장에 출입해야하는 어민들의 차량만 스티커를 만들어 출입하는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한 전문가는 조언하고 있어 관계기관의 대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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