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의 창립50주년 기념식이 지난 22일 수목원 내 밀러가든 고 민병갈설립자 흉상 앞에서 이은복 이사장, 김용식 원장을 비롯한 전 직원과 교육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창립기념식 행사는 고민병갈 설립자 흉상 앞에서 참배를 시작으로 김용식 원장 인사말씀과 에코힐링센터로 이동 영상 시청을 하고 이은복 이사장 인사말씀, 장기근속 김건호 부장, 사원 표창, 우수사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천리포수목원 창립일은 21일 이였으나 휴일인 관계로 이은복 이사장과 김용식 원장을 비롯한 일부 임직원들이 참석해 기념식수 행사만을 진행했으며, 기념목은 민병갈설립자가 살아생전 명명한 신품종 목련 ‘황해’(Magnolia ‘Yellow Sea’)로, 설립자 흉상이 있는 추모정원의 태산목 ‘리틀 젬’ 맞은편에 식재했다.

이날 창립기념일은 2019년 지난해까지 법인 등록 날짜인 1979년 7월 14일(올해 창립 41주년)로 매년 7월14일에 치러졌으나 과거 기록을 검토, 이사회 승인 후 천리포수목원에 첫 나무를 심은 1970년도, 그 중에서도 설립자가 기거했던 해송집의 상량식이 6월 21일이었던 점을 토대로 창립기념일을 변경 올해부터는 1970년 6월 21일을 기준으로 창립 50주년 행사를 갖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