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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대천해수욕장 일몰풍경

2020.06.23(화) 07:29:09 | 호미숙 (이메일주소:homibike@naver.com
               	homibike@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대천해수욕장일몰풍경 1

대천해수욕장 일몰풍경

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지난 겨울에 다녀오고 몇 개월 만에 다시 찾았네요. 전엔 보령을 자주 찾곤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이전보다 뜸해졌습니다. 모처럼 다시 찾은 대천, 아는 동생들 만나서 갯벌체험과 식사하고 대천해수욕장으로 자리를 이동해서 이때부터는 혼자 사진 촬영하면서 여유롭게 해가 지는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2020 보령머드축제가 올해도 열린다고 하는데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축제로 대체된다고 합니다. 매년 개최되어서 글로벌축제로 성장한 바다축제인데요,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워져야만 여행도 축제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5회 보령머드가요제’가 오는 8월15일 서해안 최대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에 도착하니 아직은 해가 중천에 걸려 있어 노을이 지는 일몰 시간까지는 한참 멀었습니다. 그나마 날씨가 좋아 시간을 기다릴 만하다고 생각해서 오랜 시간 무엇을 할까 고민하면서 광장의 조형물부터 담기 시작합니다. 이전에 갔을 때 보지 못했던 조형물이 있네요. 새롭게 포토존으로 만들어 놓은 사각 틀이 보입니다. 귀엽게 생긴 불가사리와 꼴뚜기 같은데, 오징어인가요. 두 캐릭터가 있어서 새로웠습니다.
 
대천해수욕장일몰풍경 2
 
평상시보다 바닷물이 많이 들어와 있는 상태로 해변에 몇 사람들이 6월의 바다를 찾아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이날 바람은 많이 불지 않아 파도는 거세지 않았는데 잔잔하게 밀려오는 바다 물결을 즐겨봅니다. 이날 샌들이나 슬리퍼를 신었다면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싶었는데 운동화여서 바다에는 들어가지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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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일몰풍경 4
 
멀리 대천짚트랙이 보이고 스카이바이크가 보입니다. 짚트랙 전망대에도 오르게 되는데, 이 내용은 따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해수욕장 주변에는 바다 외에도 즐길 만한 놀거리도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따로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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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일몰풍경 6
▲대학생 커플들과 즐거운 점프샷
 
호미는 홀로 여행이 많기 때문에 특별히 인물이 들어간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길거리 캐스팅을 해야 하는데요, 이날도 역시 즐겁게 바다에서 놀고 있던 대학생들과 만나게 되어 모델을 부탁했지요. 천안에서 왔다는 학생들에게 사진 모델을 부탁하니 선뜻 받아주네요. 너른 바다니만큼 촬영하기 좋은 것은 점프샷입니다. 

남학생들과 여학생들의 점핑을 시키고 사진을 촬영하는데 그 자리에서 사진 찍어 보여주고 포즈를 달리 주문하면 착한 학생들이 다들 잘 따라주네요. 아직 일몰시간이 아니라서 붉은 석양이 없었지만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나름 점프샷을 찍어봅니다.
 
대천해수욕장일몰풍경 7
 
대천해수욕장일몰풍경 8
 
4명의 학생들이기에 LOVE도 주문해봅니다. 파도가 밀려드는 바다에서 쓰는 러브의 모습도 바닷물에 뒤로 풍덩 빠지는 즐거움도 신나게 촬영해 봅니다. 학생들이 엄마보다 더 많은 나이의 여행가에게도 스스럼없이 사진 모델 해준 덕분에 좋은 사진을 담을 수 있었지요. 그 자리에서 전화번호 입력은 필수입니다. 학생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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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제트서퍼
 
모터를 이용해서 물 위를 가르며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것은 제트서퍼입니다. 일반 서핑보드에 모터를 달아 빠른 속도로 파도 위를 달립니다. 우리나라에서 직접 개발한 제트서퍼를 타는 분들, 이곳에서 강습도 하고 있어서 누구나 미리 배울 수 있다고 하네요. 엊그제도 강원도 양양에서 서핑보드 강습과 체험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모터를 이용하니까 속도감을 제대로 비교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 서핑보드는 보드를 타고 몰아쳐 오는 파도 위에서 힘으로 균형을 잡아가는 반면에 전기모터를 이용해서 파도 없이 언제든 보드에 올라 균형만 잡으면 빠른 속도로 이용할 수 있는 수상 레포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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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광장에서 만난 중국인 아가씨들
 
호미는 여행기에 올릴 수 있는 가능한 정면 사진보다는 실루엣을 이용한 사진을 선호합니다. 손하트를 주문해서 찍어봅니다. 마치 한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 같은 하트 모양이 되었네요. 그 자리에서 전화번호 입력하고 바로 메신저 친구 등록합니다. 사진 편집해서 또 전달해 줘야 하거든요.
 
대천해수욕장에서 놀거리 촬영을 갔다가 날씨가 좋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 멋진 일몰 풍경에 사람들까지 넣은 사진을 담을 수 있었네요. 홀로 여행하면서 느끼는 건 자연 그대로의 풍경도 아름답지만 사람이 있을 때 느끼는 풍경은 특별합니다. 언제나 호미의 카메라 모델이 되어주는 수많은 여행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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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서울로 향하는 막차 시간이 넉넉해서 택시를 불러 대천항으로 향합니다. 대천항에서도 멋진 석양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 소개해 드릴게요. 

*작은팁: 현재 서울에서 보령을 가려면 센트럴시티 터미널을 이용해야만 합니다. 동서울 터미널에서 운행하는 버스는 코로나 때문에 운행하지 않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보령에서 서울로 오는 막차는 저녁 9시까지 있으니 저녁노을 찍고도 충분히 돌아올 수 있는 시간입니다. 
**홀로 여행 카메라: 소니알파 9
***대천 여행 코스: 서울센트럴시티-보령종합터미널-해솔통나무-군헌갯벌체험장-대천항수산시장-대천해수욕장-대천항-대천터미널-센트럴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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