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이장상임위원회(회장 유승종)는 지난 19일 군청 상황실에서 지역 현안사항을 논의하는 6월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의에 앞서 청양소방서는 2020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계획에 이장의 협조를 요청했고, 군 농업공동체과는 지역활성화재단 역할과 출범을 설명했다.

현안논의는 마을방송시설 노후로 인한 교체와 스마트폰을 이용한 정보알림이 제기됐다. 스마트폰 활용은 주택 등 주거시설이 단열·방음 효과가 좋아 야외 스피커 방송이 잘 들리지 않는 문제를 개선하는 방안으로 나왔다. 위원들은 또 농촌 해충급증에 따른 집단 방역, 고령의 농업인의 사용편의를 위해 수당을 현금으로 지급할 것을 건의했다.

또 귀농·귀촌 지원사업 중 도시민 등 외부인이 지역에 삶의 터전을 잡을 경우 집들이 비용이 지원되는데 청양이 고향인 주민이 타 지역에서 살다가 오면 지원받지 못하는 것을 현실을 꼬집고 집행부에 개선을 요구했다.

유승종 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고, 인접 시·군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장들은 마을대표로 주민들의 건강과 감염병 예방에 신경써야 하고 군정소식도 신속하게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장상임위원회는 지난달 집행부에 CCTV 요금납부 형평성 있게 처리, 방치 슬레이트 군 차원 처리 확대, 장평면 도림리 광역상수도 연장공사 조기 마무리, 육묘장 콘크리트 포장지원, 고추묘 잔여 수량 재조사 후 보급, 공동(항공)방제 조기실시 등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