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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공주시 옥룡동, 아름다운 거리

2020.05.12(화) 10:33:08 | 잔잔한 미소 (이메일주소:ih2oo@hanmail.net
               	ih2oo@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공주시 옥룡동, 아름다운 거리
 
공주시 옥룡동 거리의 꽃 잔디
▲공주시 옥룡동 거리의 꽃잔디

넓은 도로에는 대개 중앙분리대가 있다.

도로가 넓은 공주시 국도의 중앙분리대에는 나무를 심어서 보기 좋다. 우선 32번 국도가 지나는 전막교차로부터 강북교차로까지는  중앙분리대에 무궁화가 파랗게 자라고 있으며 도로변 인도(人道)까지 영산홍과 팬지가 꽃을 피워서 울긋불긋 온통 꽃길이다.
 
공주시 신관동 국도변의 영산홍
▲공주시 신관동 국도변의 영산홍

머지않아 중앙분리대의 무궁화가 피어나기 시작하면 신관동 국도를 지나는 차들은 펄럭이는 태극기와 함께
우리나라꽃 무궁화를 볼 것이다.

무궁화와 태극기가 어울리는 약 1.5km 공주 신관동 국도, 이 거리를 지나는 자동차나 사람들은 남다른 나라 사랑의 마음이 들 것 같다.
 
공주시 신관동 도로 중앙분리대의 무궁화
▲공주시 신관동 도로 중앙분리대의 무궁화

공주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품은 도시이다. 공주시에서는 공주를 지나는 국도뿐만 아니라 구도심도 환한 꽃길로 가꾸어서 도심을 아름답게 꾸미고 있다.
 
공주시 금강이 보이는 신관동 도로변
▲공주시 금강이 보이는 신관동 도로변
  
특히 옥룡동 거리는 4차선 도로로 교통안전을 위하여 만든 중앙분리대 공간에 키 작은 나무를 심고 그 나무 사이에 심은 꽃잔디가 꽃을 피운 모습이 장관이다. 시내버스를 타고 가다가 신호에 걸려 섰을 때 가까이 본 꽃잔디이다.
 
공주시 옥룡동 거리의 꽃 잔디
▲공주시 옥룡동 거리의 꽃잔디
 
강남교차로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옥룡동 주민센터, 그 앞은 물론이고 그 부근은 언제나 봐도 정성껏 가꾼 꽃들이 어우러져서 주변 경관을 환하게 만들고 있다.
 
공주시의 다른 동 주민센터도 나름으로 꽃을 심어 잘 가꾸었지만, 그중 큰 도로변에 있는 옥룡동 주민센터는 넓고 쾌적한 위치여서 조경이 아름다운 경관은 이곳을 지날 때마다 자랑스럽다. 꽃잔디가 환한 옥룡동 거리는 공주 구도심을 환한 도시로 만들었다.
 
공주시 옥룡동 주민 센터 부근 도로
▲공주시 옥룡동 주민센터 부근 도로
 
공주시 옥룡동 주민 센터 앞 조경
▲공주시 옥룡동 주민센터 앞 조경
 
옥룡동 거리에서 느끼는 또 다른 하나는 도로변 가로수 밑을 깨끗하게 잘 가꾼 모습이다. 도로변에는 어디나 가로수가 심어져 있다. 가로수는 도시의 인도 또는 차도를 따라 일정한 간격으로 자연 미관과 보건 위생을 위해 심는데, 심는 나무는 각종 공해에 강해야 하며, 여름에는 그늘을 만들고 겨울에는 잎이 떨어져서 태양을 가리지 않는 나무로 대개 플라타너스, 은행나무, 벚나무, 소나무, 이팝나무 등이 많은 것 같다.
 
은행나무를 가로수로 심은 공주시 신관동 도로변
▲은행나무를 가로수로 심은 공주시 신관동 도로변

우리가 사는 도시의 가로수 밑을 유심히 살펴본 적 있나요?
 
공주 시내를 걸으면서 가로 밑을 유심히 보았더니 심어진 나무 종류도 곳에 따라 다르고 심은 나무 밑 모양도 다름을 알 수 있었다. 그것은 도로가 만들어지는 시기에 따라 수종(樹種)이나 형태가 정해진 규정 없이 정해진 게 아닌가 생각되었다.
 
요즈음 만들어진 도로는 가로수 주변을 견고한 구조물로 잘 덮었는데, 문양도 구역에 따라 다르기는 해도 나무 밑에 잡초가 나지 않아서 깨끗했다.
 
가로수 주변의 예쁜 구조물
▲가로수 주변의 예쁜 구조물
 
가로수 주변의 견고한 구조물
▲가로수 주변의 견고한 구조물
 
만들어진 지가 오래된 곳은 나무뿌리가 땅을 들어 올린 경우도 있고, 둘레를 막아 둔 돌이나 벽돌 등이 빠지거나 훼손되기도 했다. 더구나 나무 밑에 잡초가 나 있고 지저분한 쓰레기가 버려진 곳도 있었다.
 
지저분한 가로수 밑
▲지저분한 가로수 밑
 
잡초가 우거진 가로수 밑
▲잡초가 우거진 가로수 밑
 
여러 가지 형태의 가로수 밑을 보고 느낀 점은 가로수는 대개 사람이 다니는 인도(人道)의 가장자리에 심어져 있고 그곳에서 가까운 곳에 점포나 가정집이 있으므로 가로수에서 가까운 곳의 점포나 가정집에서 관리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가로수를 심고 남은 공터가 그리 넓지 않아서 그곳에 잡초가 자라지 않게 꽃을 심어 가꾼다면 말끔하고 깨끗한 거리가 될 것 같다. 공주시 옥룡동 주변의 가로수 밑은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다.
 
가로수 밑의 꽃 잔디
▲가로수 밑의 꽃 잔디
 
앞으로 도로에 가로수를 심는다면, 그 밑을 아름답게 하는 데에 관심 둘 필요가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나무를 심고 난 공간에 잡초가 나거나 지저분한 것이 쌓이지 않게 일정한 틀을 만들어 씌우고 그것이 오래되어 가로수 주변의 공간이 훼손됐거나 빈터로 남았을 경우 그곳에 매연에 강한 꽃잔디를 심어 가꾸면 좋을 것이다.

옥룡동 거리의 사람이 많이 다니는 길가에서도 밟히지 않고 크는 꽃잔디의 끈질긴 생명체의 위대함을 여러분도 느낄 것이다.
 
옥룡동 주민 센터 부근 도로변의 꽃 잔디
▲옥룡동 주민센터 부근 도로변의 꽃잔디
 
아름다운 거리, 쾌적한 거리는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관리가 잘 된 옥룡동 거리를 지날 때마다 애쓴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한다.

신바람 공주, 활기찬 미래!
흥미진진 공주 시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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