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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즐길 거리 가득한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

문득 바닷바람 쐬고 싶은 날 훌쩍 떠나는 대천해수욕장

2020.03.26(목) 01:37:20 | 수운 (이메일주소:hayang27@hanmail.net
               	hayang27@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여느 해 같았으면 훈풍이 불어오는 바닷가는 해산물 축제로 봄이 시작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탓에 함께 어울리는 것조차 민폐가 되기 십상이네요. 훌쩍 떠나서 푸른 바다를 보며 가슴을 한 번 쓸어내리기 좋은 곳. 대천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너른 백사장, 파란 하늘과 맞닿은 푸른색 바다는 보기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습니다. 가을부터 이른 봄까지는 서해도 동해처럼 짙푸른 바다 색깔을 보여줍니다.
 
대천해수욕장 짚트랙
▲대천해수욕장 짚트랙
 
대천해수욕장의 명물 짚트랙에서는 간간이 로프를 타고 내리 질주하는 환호성이 이어집니다. 카메라를 들고 기다릴 때는 안 내려오는데, 소리가 들려서 보면 벌써 내려가 버립니다. 엘리베이터로 올라가는 이 거대한 건물은 대천해수욕장의 대표 상징물이 되었습니다. 짚트랙을 타지 않더라도 스카이라운지에서 바다를 보며 여유를 부려 보는 것도 좋겠네요.
 
대천해수욕장 짚트랙
▲대천해수욕장 짚트랙
 
대천해수욕장 짚트랙 광고
▲대천해수욕장 짚트랙 광고
 
어수선한 시절 때문인지 평일 바닷가는 한산하다 못해 적막하기만 합니다. 그래도 주말이면 바다를 보러 오는 분들로 대천해수욕장은 바다를 따라 사람들이 긴 띠를 두릅니다. 짚트랙을 이용하고 나면 스카이라운지 할인권을 주는데요, 커피숍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정말 전망이 좋습니다.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는 짚트랙 매표소에서만 보아도 바다 경치는 훌륭합니다.
 
-대천해수욕장 짚트랙 요금: 어른 18000원, 미취학 어린이 15000원
 
라운지 1층에서 보이는 바닷가 풍경
▲라운지 1층에서 보이는 바닷가 풍경
 
북쪽으로는 해변을 따라 스카이바이크의 레일이 길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남쪽으로 보이는 스카이바이크 승강장은 위에서 보면 더 신기합니다. 기차역을 연상하게 되는데요, 손님을 기다리는 바이크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지금은 손님이 없지만 곧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예전처럼 관광객으로 붐빌 것입니다. 스카이바이크나 짚트랙을 이용하면 20층 라운지의 음료를 3천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스카이 바이트 이용요금: 2인승 22000원, 3인용 26000원, 4인승 30000원
 
대천해수욕장 스카이바이크
▲대천해수욕장 스카이바이크
 
대천해수욕장 레저 시설 입구에는 뽑기 통과 광고판이 서 있습니다. 그 뒤로 대천카트 광고판이 서 있습니다. 짚트랙 스카이라운지에서 보면 대천카트의 전경이 내려다보이는데요, 재빠르게 달리는 카트는 스릴 만점이랍니다. 카트라이더는 게임으로 더 유명한데요, 바닥에 붙어서 실감나게 움직이고 속도감이 느껴집니다.
 
짚트랙 광고판
▲짚트랙 광고판
 
카트는 놀이동산의 범퍼카와 흡사하게 생겼지만 출력은 훨씬 더 높다고 합니다. 대부분 쇠로 이루어져 있고 차는 납작합니다. 운전석에 앉으면 바닥에 거의 붙어 있는 듯해요. 차량 가장자리로 테두리가 되어 있어 안전장치 역할을 합니다. 꼬불꼬불한 경기장을 아슬아슬하게 질주하면 스트레스가 뻥 뚫린다고 하는데요. 교육 시간까지 해서 10분 정도의 시간은 짧게만 느껴지겠어요.

-대천카트 이용요금: 1인승 20000원, 2인승 25000원(성인+소인), 30000원(성인+14세 이상)
 
대천카트
▲대천카트
 
분수광장이 이렇게 한적한 것은 처음 보는데요, 씽씽이 끌고 나온 가족 외엔 우리만 있습니다. 세상 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오후로 가는 햇살에 눈이 부십니다.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
 
분수광장 한쪽에 대형 우체통이 보이는데요, '정을 싣는 우체통'입니다. 이곳에 비치된 무료 엽서에 사연을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올해 하반기와 내년 1월 중에 배달이 되고, 추첨을 통해 경품도 준다고 합니다.
 
분수광장 대형 우체통
▲분수광장 대형 우체통

분수광장에서 머드광장, 시민탑광장으로 이어진 긴 백사장도 썰렁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한겨울에도 이렇게 사람이 없는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요. 빨리 세상이 안전해져서 관광객으로 북적일 날을 기대해 봅니다.
 
대천해수욕장
▲대천해수욕장

봄!!  
어디로든 떠나기 좋은 여행의 계절입니다. 보령 여행을 생각하셨다면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에서 낭만적인 레저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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