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정안천생태공원, 시민 모두의 건강 쉼터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공주 정안천생태공원, 시민 모두의 건강 쉼터
- 공주사람의 공주 이야기

공주에는 금강변에 금강공원과 신관공원, 쌍신공원을 비롯 웅진공원이 있고, 또 제민천생태하천과 금학생태공원 그리고 정안천생태공원이 있습니다. 이렇듯 많은 공원 외에 산성공원인 공산성도 있으니 공주시는 다른 도시와는 달리 그야말로 공원도시입니다.

지금부터 공주의 생태공원 중 정안천생태공원을 소개합니다.

정안천생태공원은 금강에 인접한 정안천 하류부터 종합사회복지관까지 정안천을 따라 펼쳐지는 공원으로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공원입니다.

▲정안천생태공원 표지판

정안천생태공원의 가장 큰 장점은 시민들이 접근하기 좋은 위치에 있다는 점입니다.

가는 거리가 너무 멀거나 차를 타고 가는 곳이라면 냉큼 접근하기 어렵지만, 정안천생태공원은 금강변의 신관공원과 산책길이 이어져 있고, 신관동에 밀집한 아파트를 비롯한 주거 지역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에서 접근하기 쉬운 정안천생태공원

정안천생태공원은 여러 가지 자연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자연환경입니다.

산책길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일년생 화초나 다년생 구근류가 다양하고, 연못에서 자라는 연꽃을 비롯한 수생식물이 넓고 길게 심어져 있으며, 앵두와 벚나무 그리고 밤나무 등 과실수도 볼 수 있습니다. 산책길가에는 미루나무와 버드나무 등 그늘을 만드는 나무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잘 갖춰진 공원길에서 만나는 모든 자연환경은 이곳을 찾는 어린이들에게는 좋은 자연 공부가 될 수 있습니다.

▲봄을 맞은 앵두나무 꽃봉오리

▲산수유가 알리는 정안천생태공원의 봄소식

봅소식을 알리는 정안천생태공원의 홍매화

▲봄소식을 알리는 정안천생태공원의 홍매화

또한, 정안천생태공원은 시민의 안락한 쉼터입니다. 산책길 옆으로 흐르는 정안천 물가에 앉아서 흐르는 맑은 물을 쳐다보면서 쉴 수 있는 쉼터와 곳곳에 사각 정자와 흔들 그네는 공원을 찾는 시민의 휴식처로 아주 좋습니다.

▲정안천 냇가의 미루나무와 쉼터

▲정안천생태공원 길의 사각 정자

▲정안천생태공원 연못가의 버드나무와 쉼터

정안천생태공원은 시민이 즐겨 찾는 시민의 공원입니다. 그동안의 추운 날씨와 극성인 코로나19 때문에 움츠렸던 시민들이 요즈음 날이 풀리자 예상보다 많이 이곳에 나옵니다. 봄기운이 맴도는 공원길에서 만난 사람들의 모습은 다양합니다.

혼자 걷거나 달리는 사람도 있지만, 친구와 함께 걷는 사람이 가장 많고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도 여럿 있고 아이들을 유모차에 태우고 가족이 함께 나온 사람도 눈에 띄었습니다.

앞으로 날이 더 따뜻해지면 이렇게 연인과 친구와 가족과 함께 많은 시민이 이곳 정안천생태공원에서 봄을 즐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