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새해맞이 훈훈한 첫 소식
천북면 자율방범대에서 펼치는 불우이웃돕기 굴바자회
2020.01.02(목) 16:04:46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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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7383@naver.com)
2020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경자년'이란 정감있는 이름 때문인지 '경자'이름과 관련된 이벤트가 여기저기서 많이 펼쳐지고 있는 듯합니다.
오늘(2020년 1월 2일)부터 1월 5일까지 보령시 천북면에서는 '자율방범대 불우이웃돕기 자선굴바자회'를 열고 있습니다. 매년 천북자율방범대에서는 불우이웃돕기 굴바자회를 하며 수고하고 있습니다. 방범대원 모두가 교대로 기간 동안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고생들 많이하고 있습니다. 굴바자회에서 모은 수익금은 전액 천북면 독거노인과 마을노인정 등에 기탁하여 아주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선굴바자회 시작 첫날인데 문 열자마자 벌써 여러 팀이 동참하여 바자회를 빛내고 있습니다. 우리 쌈지촌
(천북면 신죽리) 식구들도 다른 팀에게 지지 않으려고 첫날 시작하자마자 달려왔습니다.
▲바자회를 빛내는 사람들
▲싱싱한 찜용 굴
▲우리 팀이 신청한 굴찜
▲가리비의 비쥬얼
▲탱글탱글 싱싱한 굴
▲굴칼국수
요즘이 제철인 굴은 각종 영양소의 보고라 할 만큼 영양분이 아주 많은 음식으로 바다의 우유라고도 불리우지요. 그리고 겨울에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이기도 하고요.
천북자율방범대에서 굴바자회를 시작한 지 벌써 10회는 훌쩍 넘었을 텐데요, 매년 이렇게 굴이 제일 맛있는 이맘때를 택해서 하다 보니 날씨는 꼭 제일 추울 때라 대원들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원들 모두 합심단결하여 자원봉사를 굴바자회뿐 아니라 말그대로 자율방범대이기 때문에 방범활동도 쉬운 일이 아님에도 솔선수범하여 봉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수고로움을 모든 면민들이 잘 알기에 바자회를 시작하자마자 이렇게 모두 함께 달려와 참여해 일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방범대에서 굴바자회를 하는 이유는 천북에 유명한 특산물이 굴이고, 또 이맘때가 제철이다 보니 굴을 선택한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점점 살기 팍팍해지고 모두가 살기 어렵다고 아우성치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 구석구석 찾아보면 온정의 손길들이 머무르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새해 시작부터 이렇게 훈훈한 소식을 접하여 전하게 되어 참으로 기쁩니다. 2020 새해 우리 모두 따듯한 마음으로 한해를 아름답게 펼쳐가길 기대하며 5일까지 계속되는 굴바자회에 오셔서 영양만점 굴도 드시고 함께 불우이웃돕기도 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천북자율방범대 불우이웃돕기 자선굴바자회-위치: 보령시 천북면 하만1리 천북주유소 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