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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충남도청에 전시된 많은 책, 그 속의 비밀

나와 세상을 바꾸는 읽기의 즐거움

2019.12.19(목) 13:45:33 | 잔잔한 미소 (이메일주소:ih2oo@hanmail.net
               	ih2oo@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충남도청에 전시된 많은 책, 그 속의 비밀
 -나와 세상을 바꾸는 읽기의 즐거움 
  
충남도지사가 추천하는 책
▲충남도지사가 추천하는 책

나는 내포신도시의 충남도청에 갈 일이 별로 없는 사람이다. 그러나 어쩌다 도청에 가게 될 때는 오늘처럼 도민리포터 연찬회가 있을 때다.  

도청에 갈 때마다 입구에 붙어 있는 글판을 보는데, 이번에는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고 또 도청 환경이 전보다 얼마나 변했나를 기대하면서 간다.

오늘은 공주에서 좀 일찍 떠나는 버스를 타고 11시쯤에 도착했고, 도민리포터 연찬회 시작 전에 먼저 충남도서관부터 들렀는데 마침 월요일이라 휴관이었다. 도서관 옆 문화교육동에 갔더니 그 앞에 많은 문화 행사가 안내된 것을 보고 쉽게 참가할 수 있는 이곳 사람들이 부러웠다.

충남도청은 공주에서 버스 타는 시간만 왕복 3시간 20분이나 걸리니 도서관이나 도청 문예회관의 문화행사 참여는 엄두도 못 낸다.
 
충남도서관 문화교육동 앞의 행사 안내판
▲충남도서관 문화교육동 앞의 행사 안내판

도청 문예회관 가까이 가면서 본 건물에 걸린 오늘의 글판은 ‘겨울이 추운 것은 서로 손잡고 살라는 뜻이다’이다. 누구의 말인지는 모르지만, 이 말의 뜻은 나름으로 서로 도우며 훈훈한 마음으로 겨울을 이기자는 의미로 생각하면서 도청에 들어섰다.
 
충남도청의 글 판
▲충남도청의 글판

문예회관에서 구내식당까지 가는 통로에 ‘작은 미술관’이 운영되고 있었다. 공간의 유용한 활용과 정서적인 환경 구성의 의미로 보아 좋은 발상이라 생각하였다.
 
충남도청 지하 1층 복도의 작은 미술관
▲충남도청 지하 1층 복도의 작은 미술관
 
작은 미술관의 작품
▲작은 미술관의 작품

오늘도 도청 청사를 돌아보면서 받은 가장 큰 느낌은 도민에게 독서 의욕을 높이려는 우리 충청남도의 의지라는 점이다. 도지사가 바뀌었어도 이 시책은 변함이 없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 생각되었다.

도청 지하 1층부터 5층까지 층마다 책꽂이가 있고 거기에 책들을 꽂아 놓은 모습을 보게 된다. 오늘은 시간이 좀 있어서 층별 책장 들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다.
 
지하 1층은 ‘책을 펴세요, 당신의 미래를 여세요(도지사와 함께 읽는 추천 도서)’코너로 14권의 책이 소개되어 있다.
 
이 달의 베스트셀러
▲이 달의 베스트셀러

다음 1층은 ‘나와 세상을 바꾸는 읽기의 즐거움’ 코너로 15권이 진열되었는데, 특히 1층은 넓은 공간에 자유 열람대가 있어서 자유롭게 책을 꺼내 읽을 수 있는 곳으로 도청에서 가장 매력 있는 장소로 꼽을 수 있다.
 
도지사와 함께 읽는 추천 도서
▲도지사와 함께 읽는 추천 도서

책꽂이에 빽빽하게 꽂힌 곳에서는 책을 꺼내 보기 어려운데, 이곳은 그렇지 않고 보이는 책을 쉽게 집어서 읽을 수 있게 되어 있었다. 부담 없이 아무 때나 읽을 수 있어서 좋아 보였다.
 
도청 1층의 도서 자유 열람대
▲도청 1층의 도서 자유열람대
 
도청 1층의 넓고 자연스러운 열람실
▲도청 1층의 넓고 자연스러운 열람실

2층은 ‘책, 나눌수록 지혜는 더해 갑니다. 직원도서 교환대’인데 14권의 책이 진열되어 있고, 2층의 특징은 ‘Reader is Leader’를 강조하고 있는 점이다.
 
도지사와 함께 읽는 추천 도서
▲도지사와 함께 읽는 추천 도서
 
둥근 진열대
▲둥근 진열대

3층은 Book Cafe로 넓지 않은 공간에 아담하게 꾸민 곳으로 이곳 책장에는 130여 권의 책이 있다.
 
북 카페
▲북 카페

4층은 2층과 같은 ‘책, 나눌수록 지혜는 더해갑니다(직원도서 교환대).’로 15권의 책을 만날 수 있다.
 
직원도서 교환대
▲직원도서 교환대

5층은 ‘도지사가 추천하는 책’ 코너로 모두 11권의 책이 소개되고 있다. 그중 몇 권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처칠의 검은 개 카포카의 쥐
 -인간의 흑역사
 -방구석 미술관
 -선량한 차별주의

이렇게 도청에서는 ‘책을 펴세요, 당신의 미래를 여세요.’, ‘나와 세상을 바꾸는 읽기의 즐거움’, ‘책 나눌수록 지혜는 더해갑니다.’라고 하면서 이달의 베스트셀러, 도지사와 함께 읽는 추천도서, 직원도서 교환대, 도지사가 추천하는 책을 소개하고 있다.
 
충남도지사가 추천하는 책
▲충남도지사가 추천하는 책

독서의 중요성은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그런 점에서 우리 충청남도에서는 도지사가 앞서서 이렇게 독서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생각하니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고맙게 생각되었다.

도민을 대상으로 우리 충청남도에서 펼치고 있는 독서 생활을 위한 노력의 성과가 지대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우려하는 점은 업무 시간에 쫓겨서 독서 시간의 확보가 어렵다든지 바쁜 일과로 책 읽을 여유가 없다는 사람에게 아무리 좋은 책을 게시하고 선전해도 무관심 속에 지나쳐 버린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먼저, 독서의 필요성을 일깨워서 독서 충동을 자극할 필요가 있다.

실질적으로 책을 사 줘도 안 읽는 사람이 있지만, 부족하다 싶은 독서 의욕 확산을 위한 여러 방법을 찾아 전달한다면 좀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여하튼 우리 충남도에서 애쓰는 도민의 책 읽기에 대한 관심에 감사하며 소기의 성과가 있기를 바라본다.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 충청남도 도민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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