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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충남의 천년고찰을 찾아 5곳

산사에서 즐기는 힐링 핫플레이스

2019.12.16(월) 06:49:17 | 호미숙 (이메일주소:homibike@naver.com
               	homibike@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충남의 천년고찰을 찾아
  /호미숙

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오늘은 그동안 다녀온 충남지방에 있는 고찰을 소개합니다.특히 천년이상 역사를 간직한 사찰들입니다. 언제나 찾아가도 산사의 그윽하고 고즈넉한 분위기에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는 곳입니다. 댕겅대는 풍경소리에 힐링이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천년 동안 사찰을 찾은 사람들의 기도를 품고, 천년 동안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절은 살아 존재하는 역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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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천년고찰 '수덕사'
대웅전은 국내에 현존하는 목조건물 가운데 봉정사 극락전(국보 15)과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국보 18) 다음으로 오래된 건축물로서 국보 제49호로 지정된 고려시대 건축물입니다. 백제 말에 창건되었다고 하나 기록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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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

주요 문화재로는 수덕사노사나불괘불탱(보물 1263),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및 복장유물(보물 1381), 수덕사칠층석탑(충남문화재자료 181), 수덕사유물(거문고·충남문화재자료 192), 수덕사 소장 소조불상좌상(충남문화재자료 384)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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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천년고찰 '마곡사'
고려시대인 1388년에 감색 종이에 은박으로 글씨를 쓴 『묘법연화경』 제1권과 제6권이 전해 내려와 각각 보물 제269호와 제270호로 지정되어 지금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고, 고려시대의 오동나무 향로도 전해 내려왔는데 동국대학교 박물관에 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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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보전

대웅보전과 함께 마곡사의 본전, 임진왜란 때 불에 타 없어진 것을 순조 13년에 다시 지었습니다. 내부에는 비로자나불이 동쪽을 바라보고 후불탱화로 영산회상도가 봉안되어 있습니다. 내부 바닥에는 참나무로 만든 돗자리가 깔려 있고 전면 창호에는 다양한 꽃살 무늬가 조각되어 있습니다. 독특한 건물로 조선후기 건축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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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천년고찰 '고산사'
신라 말엽 도설국사가 창건한 고찰로 충남 홍성군 결성면 무량리 청룡산에 위치해 있습니다. 특히 대광보전은 고려 이전의 건축문화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사적으로 국가지정 보물 399호로서 홍성군 결성 지방의 유일한 사찰입니다. 

문화재의 전승 보존을 위하여 초심고려하던 지방의 뜻있는 인사들이 힘을 모아 토지 등 사유재산을 출연하여 고산사 진입도로를 확장하고 새전을 헌성하여 명실상부한 명찰의 면모로 일신하였기에 그 공적을 오래도록 기리기 위하여 공적비를 세웠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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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보전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조선 효종 2년에 각순대사에 의해 중수되었습니다. 중수기에는 대장전으로 지었다는 기록이 있으나 언제부터 대웅보전으로 바뀌게 되었는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외관상으로 2층 건물 형태인 중층이나 내부는 하나의 공간입니다. 건물 내부 중심에는 석가모니불을 좌우에는 아미타불과 약사불을 모시고 있습니다. 현존하는 전통 목조건축물 가운데 많지 않은 중층 건물로 목조 건축의 아름다운 조형미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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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천년고찰 '무량사'
신라 문무왕 때 범일국사가 창건했으며, 신라말 무염선사가 중수하고 고려 고종 때 중창을 하여 요사체 30여동과 산내 12개의 부속 암자가 있었습니다. 그 후 임진왜란 때 왜군에 의해 불타버리고 조선 인조때 대중창을 하였으며 1872년 원열화상이 중창을 하여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국내 제일가는 아미타 기도도량으로 극락전에 봉안되어 있는 아미타 여래좌상과 좌우협사불인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은 동양 최대의 규모로 거대한 전각의 대부공간을 감각적으로 꽉 메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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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급 보물 5점과 충남 지방문화재 8점 등 매월당 김시습 선생의 초상화와 부도탑이 있으며 백제불교의 혼이 담긴 천년고찰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한 사찰(오층석탑, 석등, 당간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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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천년고찰 '개심사'
상왕산 자락에 위치한 사찰(마음의 문을 여는 절)로 1300년의 역사의 숨결이 깃든 천년고찰인 혜감스님이 절을 짓고 개원사라 했습니다. 1475년 중창, 1740년 중수를 거쳐 1955년 보수했습니다. 대웅보전과 요사로 쓰이는 심검당, 안양루는 충남의 4대 사찰로 불릴 만큼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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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검당
 
개심사 종무소가 있는 건물은 스님들이 거처하는 요사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심검당은 특별한 나무 기둥과 부재를 이용했는데요, 일반 기둥처럼 반듯하지 않고 굽은 나무 그대로 형태를 살려 놓아 색다르게 다가옵니다. 이 건물은 조선시대 때의 것으로 충남문화재자료 제35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절집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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