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출신 축구 유망주 '정상빈', FIFA U-17 월드컵 출전해 맹활약
첫 경기 아이티전 교체 출전해 프리킥 시도하는 등 공격수로 경기 나서
2019.10.30(수) 14:58:24 | 아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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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출신’ 축구 유망주 정상빈(매탄고)이 U-17 월드컵에 출전, 팀의 조별리그 첫 승리에 기여했다.
정상빈은 28일(한국시간) 브라질 에스타지우 다 세히냐 고이아니아 경기장에서 열린 2019 FIFA(국제축구연맹) U-17 월드컵 조별예선 C조 1차전 대한민국과 아이티와의 경기에 후반 15분 교체 출장해 약 30분여를 뛰었다.
대한민국은 전반 26분과 41분 공격수 엄지성과 최민서가 각각 1골씩 골을 성공시켰고, 경기종료 직전인 후반 44분 아이티의 가를 상트 선수에게 한 골을 허용해 2:1로 승리했다.
정상빈은 경기장에 투입된 후 후반 21분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슈팅으로 연결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선보여 팀 승리에 한 몫을 담당했다.
천안 출신인 정상빈은 천안초등학교에 다니다 축구인이었던 아버지 정근영 前천안초등학교 감독의 적극적 지원으로 대전 중앙초등학교로 전학을 가면서 본격적으로 선수의 길을 걸었다. 이후 K리그 수원삼성 유스팀인 매탄중-매탄고로 진학하며 U-17 대표팀에 선발되는 등 발군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31일 오전 5시 프랑스, 11월 3일 오전 5시 칠레와 조별리그 잔여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현재 대한민국은 프랑스에 골득실에서 밀리며 조2위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