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가 어우러진 가을의 황금 들판
충남 천안시 광풍로 잘 익은 벼 이삭과 분홍빛 코스모스가 바람에 흔들리며
2019.10.04(금) 20:18:01 | pom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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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images/cnportal/bbs_info.gif)
어느덧 가을입니다.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나는 길…'로 시작하는 노래 가사처럼 사람들은 가을이 되면 코스모스 꽃을 떠올립니다. 광덕산을 가는 도로에는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있었습니다.
충남 천안시 광풍로는 지방도623호선, 629호선 등이 관통하고 있으며 천안의 명물 호두의 주산지로 물이 맑고 자연경관이 수려하여 '96년도부터 자연발생유원지로 지정되어 관리되어 있는 곳으로 인근에 광덕사가 있어 연중 행락인파가 끊이지 않습니다. 도로에는 매년 가을이 되면 코스모스 꽃들이 아름답게 활짝 피어나,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셔줍니다.
지역 명물 호두를 널리 알리기 위해 주생산지인 광덕면과 풍세면에 호두나무 가로수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수확을 마친 호두나무는 갈색 잎으로 변해 떨어지고 그 아래 코스모스가 피어 있습니다.
코스모스 길 양옆으로 수확을 앞둔 누런 벼들이 만들어낸 황금들녘이 펼쳐져 있습니다.
누렇게 변해가는 황금들판에서 곱게 피어난 아름다운 코스모스가 마음을 풍요롭게 합니다.
코스모스가 어우러진 가을의 황금 들판, 잘 익은 벼 이삭과 분홍빛 코스모스가 바람에 흔들리며 저마다의 빛깔을 뽐내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