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서 충청유교 유교문화 발전을 위한 '충청유교문화원의 역할과 과제 연구를 위한 충청유교문화원 착공기념 전문가 포럼'이 2019년 7월 16일 오후 1시 연구원 2층 회의실에서 국내 유교 관계 기관과 상생 협력을 통해 충청유교의 위상을 정립하고 충청유교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충청유교문화원의 활용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전문가 포럼이 열렸습니다.
 

 
충청남도·논산시·충남개발공사·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함께 2019년 6월 19일 역사를 이어 전승되고 있는 충청 유교문화를 오늘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산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충청유교문화원 건립의 첫삽을 뜨는 충청유교문화원 기공식이 오후 3시 논산시 노성면 병사리 종학당 인근에서 양승조 지사와 황명선 논산시장, 예정수 한국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을 비롯한 유교 관련 인사,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충남을 대한민국 유교문화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대장정의 서막을 펼치며 6년간 치밀하게 준비해온 이번 충청유교문화원의 건립, 개원을 위한 준비적 차원의 포럼으로 퇴계학연구원, 율곡연구원,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남당학연구소, 한자문화연구소 등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포럼은 오전 11시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퇴계학연구원, 율곡연구원, 청운대남당학연구소, 충남대학교 한자문화연구소 등 4개 기관이 참여한 상생발전을 위한 연구기관 협약식에 이어 이루어진 것이랍니다.
 

 
충청유교, 유교문화 발전을 위한 충청유교문화원의 역할과 과제 연구를 위한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충청유교문화원 착공기념 전문가 포럼은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박물관운영부 서흥석 부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패널 및 관계자, 실질적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한 충청유교문화원 착공기념 전문가 포럼에는 송재소(퇴계학연구원장), 박원재(율곡연구원장), 민황기(남당학연구소장/발표자), 이향배(한자문화연구소장/발표자) 등 교류 기관장들과 발표자로 나대용(성균관대), 김경호(전남대), 이상균(본원 추진단장) 등이 나서고 좌장으로는 송인창(충청유교 총괄기획자)이, 토론자로는 김남국(동아일보 DBR 편집장), 성기문(충남향교재단 이사장), 한기범(한남대 명예교수), 충남道 관계자, 이치억(본원 선임연구원) 등이 참여해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 연구실장, 연구기획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신임 박병희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은 "충청남도에서 기획과 지원을, 충남개발공사가 설계를 담당했으며 논산시가 행정적인 제반 지원을 맡고 연구원이 그 콘텐츠를 채워가고 있으며 준비단을 발족하여 본격적인 개원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하고, "충청유교문화원은 충청유교의 본산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교 전문기관으로 학술연구, 유교 유물 보존, 교육 연수 및 전 국민 유교문화 향유의 공간으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지만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들이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제안과 조언을 많이 해 주시길 부탁한다"며 개회사를 했습니다.
 

 
김연 충청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은 축사로 "유교는 우리의 뿌리를 형성하는 학문이자 문화이며 충청유교문화원이 성공적으로 개원되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함께할 수 있는 유교문화를 어떻게 현대사회에 적용시킬 것인지 고민하고 떠오르는 문제를 토대로 정착시키기 위한 지혜를 모아 실행을 준비하여야 할 때이며 개원을 위해 서로 손을 잡고 협력하는 첫발을 이 자리에서 딛는 것이라고 충청유교문화원의 성공적 개원을 위해 충청인의 한 사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유교문화 발전을 위한 충청유교문화원의 역할과 과제 연구를 위한 충청유교문화원 착공기념 전문가 포럼은 성균관대학교 퇴계 철학과 퇴계학파 나대용 퇴계학 연구원의 '퇴계학과 영남유학, 그 특성과 현대적 의의' 주제 발표로 시작되었는데, 나대용 연구원은 "퇴계 철학의 특성으로 형이상자의 체용과 형이하자의 체용, 형이상·하 체용의 관계와 리발, 기발의 의미, 형이상자 체용의 인식과 실천의 어려움, 퇴계학파의 철학적 지향점으로 역사적 발자취와 율곡철학과 퇴계학파의 철학적 지향점, 퇴계학의 현대적 의의를 설명"하며 "퇴계철학의 특성은 리(理)의 철학, 주리(主理)의 철학으로 과학과 기계에 의하여 비인간화를 강요받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참다운 인간이 되고자 하는 학문인 퇴계의 리철학은 소중한 생명의 단비가 될 것이며, 그에 따른 현대적 의미를 공유하고 창조적인 영감을 받을 때"라고 강조하였습니다.
 

 
그리고, 전남대학교 김경호 율곡연구원의 '율곡학과 기호유학, 그 특성과 현대적 의의'에 대한 주제발표로 이어진 포럼은 열기를 더해가며 진행되었는데, "기호유학과 율곡학은 개방성과 다양성, 폐쇄성과 보수성이 상존하지만, 현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유효한 시사점을 제공하며 관용성과 진지성 그리고 학술 정신과 관행적인 권위에 묶이지 않는 도전정신 그리고 경계를 넘나들며 포용하는 관성성이 담겨 있기에 엄밀한 학맥 연구를 통해 철학적 연구 방법뿐만 아니라 역사적 관점과 사회문화적 관점 등으로 온전한 분석과 해석이 가능하다"고 발표했습니다.
 

 
'충청유교문화원 조성과 활용방안'에 대해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이상균 충청유교문화원 추진단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유교문화진흥 국내외 동향, 충청권 유교문화 현안과 과제,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의 그동안의 준비, 충청유교문화원 역할과 발전방안"을 발표하고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충청유교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충청유교문화원 사전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우리 문화유산 찾기 운동으로 역사박물관을 중심으로 4만 5천여 점을 수집하였으며 그동안 유교 관련 유물전시와 도록 발간, 번역, 연구 그리고 향교, 고택, 서원 활용사업과 인문강좌 개설을 하여 유교문화 대중화에 힘을 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청운대학교 민황기 남당학연구소장의 '충청유학의 현재와 미래가치'에 대한 주제 발표에서 "충청유학은 한국 유학 문화의 역사에서 주목되는 지역이자 시대를 주도하였다."라며 "인본사상에 기초한 인간 존중이 예를 중심으로 하는 리더십이 더불어 사는 공동체 문화를 통해 그 가치를 드높여 충청유학이 21세기 시대에 어떤 의미와 가치가 있는지 검토하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대사회에서 충청유교문화원의 역할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충남대학교 이향배 한자문화연구소장의 주제 발표는 "충청유교문화원은 충청 유교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정리, 연구를 통해 글로벌 인문 가치를 창출하며 변질된 현대 사회에 맞지 않는 유교문화의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여 시민이 주체가 되고 시민사회에 소통하는 유교문화유산의 콘텐츠 개발과 현대적 가치 창출 기관으로 선도해야 할 것"을 강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주제발표 후, 이어진 종합토론은 송인창 충청유교 총괄기획자를 좌장으로 토론자 김남국(동아일보 DBR 편집장), 성기문(충남향교재단 이사장), 수한기범(한남대 명예교), 충남道 관계자, 이치억(충남역사문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을 중심으로 이어진 토론에서 충청유교문화원은 범충청권을 대표하며 타 지역과 차별화된 유교문화를 재조명하며 현대사회와 소통하는 유교문화 진흥을 위한 기관이 되어야 함에 뜻을 모으며 정책적, 경제적, 사회문화적, 기술적 요인까지 분야별로 학술연구를 비롯하여 다양한 방향으로 발전을 모색하고 모두가 가지는 기대에 부흥할 충청유교문화원이 되도록 하자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충청유교, 유교문화 발전을 위한 충청유교문화원의 역할과 과제 연구를 위한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충청유교문화원 착공기념 전문가 포럼을 마친 참석자들은 기념촬영을 하며 충청유교문화원이 국민 속에서 개원하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결의를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2021년 개월을 목표로 힘차게 달려가는 충청유교문화원은 이제 보다 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프로그램으로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넘어 대한민국을 밝히는 정신문화로 우뚝 서기를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