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를 천천히 걸으니 정보가 보이네

요즈음 공주 금강 신관공원 근처를 지나다 보니 '한여름 밤의 꿈'이 높은 신관육교 위에 매달렸다.
그 반대편을 보니 썰매장과 물놀이장이다. 이는 공연과 여름 피서 안내판이다.

거리를 걸으면 얻어지는 정보가 많다.
거리는 홍보의 바다다. 거리 벽면이나 돌출물이나 심지어 걸어가는 길바닥에도 홍보물이 시선을 끈다.

상업적 광고가 대부분이지만, 시민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관공서의 노력도 매우 크게 느껴진다.
특히 건강·안전 생활과 문화·예술 행사를 널리 알리는 공주시의 노력이 돋보인다. 요즈음 열리는 행사가 알고 싶을 때 답답하면 거리를 걸어라. 건강도 챙기고 정보도 얻고.

공주에서 열리는 행사나 생활 안내는 다양한 방법이 동원된다. 인터넷이나 언론은 물론이고 거리에 세워진 공식 게시 광고판이나 플래카드, 아치, 팸플릿 등을 이용한다.

요즈음 공주시 거리에서 알게 된 정보들이 많다.
그중 문화와 예술, 그리고 건강, 오락 생활 안내의 일부만을 뽑은 것이다. 

1. 한여름 밤의 꿈

-7월 18일 오후 7시 30분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
-공주시 충남교향악단 제178회 정기연주회
 

▲'한여름 밤의 꿈' 공연안내 

2. 고마나루 국악&재즈 페스티벌
 

▲금강 여름축제 행사 안내 포스터

3. 사계절 썰매장, 물놀이장 여름철 개장
-7월 13일부터 8월 30일까지 공주 산림휴양마을
 

▲공주 산림휴양마을의 시설 안내
 

▲물놀이 개장안내 포스터

4. 시내버스 무료 교통카드
-7월 1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충남 도내 시내버스 무료


▲어르신 무료로 타시라는 포스터

5. 차에서 내리면 나도 보행자
-안전속도 5030 캠페인, 속도를 줄이면 사람이 보입니다.

보행자의 교통안전을 위한 것, 도시 지역의 제한속도를 기본 시속 50km로 하고, 주택가 도로 등은 시속 30km로 조정하는 정책
 

▲거리에 붙은 플래카드, 차에서 내리면 나도 보행자가 됩니다.
 
6. 공주-세종 순환형 시티투어
-2019년 12월 29일까지
-주말과 공휴일 1일 8회, 9시부터 18시 10분까지
 

▲웅진동 거리에 붙어 있는 안내 포스터
 
7. 1530으로 건강한 삶을
 

▲금강 신관공원 입구에 세워진 안내판

8. 이달의 공주 역사 인물 박동진
  

▲신관동 주민센터에 붙어 있는 포스터
 
9. 공주시의 소식지
이뿐만 아니라 공주시에서는 매월 흥미진진 공주 소식지를 발간하여 각 가정에 무료로 주고 있는데, 2019년 7월호는 모두 32쪽 분량에 각종 정보가 담겨 있어서 시민의 생활에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흥미진진 공주 소식지
 
이 밖에 관공서 광고판에서 수시로 변하는 소식을 안내받을 수 있다.
 

▲어느 동사무소의 안내판
 

▲어느 동사무소의 안내판

정보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자양분이다.  
집안에서 안 되면 밖으로 나가자. 그리고 천천히 거리를 걷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