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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소문난 예당호 출렁다리, 과연 거기는

2019.05.01(수) 20:59:10 | 잔잔한 미소 (이메일주소:ih2oo@hanmail.net
               	ih2oo@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소문난 예당호 출렁다리, 과연 거기는

지난 4월 6일 개통한 예당호 출렁다리는 길이 402m에 달하는 국내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로 개통 26일 만에 50만 명이 찾을 정도로 유명한 관광 명소가 됐다.

예당호 출렁다리
▲ 예당호 출렁다리
 
예산군에 따르면 평일 평균 1만 7,000명, 주말 평균 2만 8,000명 내외의 방문객이 찾고 있어 예산군 최대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고 한다. 공주에서 가까운 곳이어서 나도 지난 일요일에 예당호 출렁다리를 찾았다.

예당호와 사람들
▲ 예당호와 사람들
 
과연 전국적 명성에 걸맞게 아침부터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으로 주변의 주차장이나 부전교, 출렁다리 통로가 막힐 정도로 붐볐다.

예당호를 찾은 사람들
▲ 예당호를 찾은 사람들
 
전국의 관광지 중에서 휴일에 많은 사람이 붐비는 곳이 꽤 있지만, 평일에도 이렇게 이곳이 사람들을 불러들이는 요인은 무엇일까?

첫째, 국내 제일 긴 출렁다리라는 점이다.
청양의 천장호 출렁다리도 있지만, 예당호 출렁다리는 호수가 커서 자연스레 다리의 길이도 매우 길어지게 되었다는 점을 꼽을 수 있겠다. 길이가 길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지만, 예당호 출렁다리는 넓은 수면 위에 떠 있는 그 위용이 우선 놀랍다.

예당호 출렁다리 중앙탑
▲ 예당호 출렁다리 중앙탑
 
둘째, 주변에 먹거리와 볼거리가 많다는 점이다.
예당호는 낚시터로도 유명한데 넓은 호수의 파란 물을 중심으로 그 주변에 조성된 산책로 데크도 좋고 인근에는 어죽과 붕어찜 등 특색 있는 먹거리를 파는 음식점도 많은데다 의좋은 형제 마을 등 볼거리가 풍성하기 때문이다.

예당호
▲ 예당호
 
셋째, 교통이 편리하여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예당호가 위치한 곳은 지리적으로 홍성, 당진, 아산, 공주, 청양에 인접한 곳으로 버스나 기차로 찾기 쉬워 누구나 부담없이 놀러올 수 있다.

넷째, 앞으로 지금보다 더욱 좋아질 것이란 전망이 높다는 점이다.
예산군에 의하면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착한농촌체험세상, 음악분수대 등 다양한 콘텐츠와 편의시설을 확충해 방문객들이 계속 머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예당호 관광 개발
▲ 예당호 관광 개발
 
이번에는 출렁다리와 함께 본 부수적인 면을 이야기하고 싶다.

첫째, 아는 만큼 보인다고 예당호 주변에는 얼마든지 멋진 곳이 많이 보인다. 감자가 싹이 나서 예쁘게 자라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주차장 부근의 감자밭
▲ 주차장 부근의 감자밭

나무의 엄청난 생명력을 보았다.

출렁다리 가는 길가의 고목 뿌리
▲ 출렁다리 가는 길가의 고목 뿌리
 
돌아다니다 보니 길가의 집이나 꽃조차도 멋지고 아름다웠다.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
▲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
 
길에서 보는 호수의 풍경은 더할 나위 없이 멋졌다.

예당호의 잔잔한 물결
▲ 예당호의 잔잔한 물결
 
둘째,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점은 주차장과 음식점 확충이 필요하겠다는 점이다.
방문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 시설이 부족하여 도로변이나 임시 주차장을 이용하는 등 형편이 좋지 않아 보였다. 어디나 마찬가지이지만, 안전을 위한 충분한 주차 시설은 필수이다. 주변의 식당을 벗어나 다른 곳으로 이동하느라 어려움을 겪어야 했는데 많은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편의 시설의 확충 역시 시급하다고 여겨졌다.

예당호를 즐기는 관광객들
▲ 예당호를 즐기는 관광객들
 
우리 충남에 이런 관광 명소가 새로 생겼다는데 자부심을 느끼며 연일 몰려드는 관광객을 위한 안전과 편의를 위한 배려가 필요하리라 생각한다.

예당호 출렁다리의 위용
▲ 예당호 출렁다리의 위용

예산을 찾는 관광객은 예산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인근의 다른 지역도 찾게 되므로 충남 관광의 파급 효과는 크다고 본다. 어디나 볼거리가 좋아서 찾지만, 주변의 인심과 친절한 배려가 더해지면 관광객은 꾸준히 이어질 것이다.

예당호 출렁다리를 찾은 많은 관광객
▲ 예당호 출렁다리를 찾은 많은 관광객

우리 충남에는 관광 자원이 풍부하다. 볼거리 먹거리 못지 않게 관광객을 위한 편의 시설 확충과 친절 응대로 다시 찾고 싶은 관광 충남을 만들어가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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