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아주 맛있게 내려주는 카페가 있는 신죽리수목원은 온새미로 축제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안개가 아주 많이 껴 있던 날, 그 날 마침 신죽리수목원 대표님과 함께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아침일찍, 아니 8시가 넘은 시간임에도 너무 짙게 깔린 안개로 수목원의 분위기는 더할 나위없이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 수목원입구
▲ 수목원입구
▲ 수목원입구
신죽리수목원은 충남 보령시 천북면 천광로621-21에 위치해 있고 서해안고속도로에서 광천IC로 나와 그 유명한 천북굴축제장 가는 곳 방향으로 조금만 나오면 바로 도로변 옆에 있어 찾기도 쉬운 위치에 있다.
제목에서도 밝힌 것처럼 신죽리수목원엔 카페가 있는데 커피 맛이 아주 일품으로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깔끔하고 고소한 커피를 맛 볼 수 있는 곳이다. 그닥 많은 곳을 다녀 본 경험은 없지만 유명한 커피전문점 7-8천원짜리 커피에 비교할 수 없는 깊은 맛과 고소함과 끝맛의 매력에 쏘옥 빠져들 수 밖에 없게 만드는 맛, 그래서 한번 맛보면 다시는 다른 곳 커피를 마실 수 없는 맛, 그럼에도 커피 값은 한잔에 3천원 밖에 안한다는, 게다가 치톤피드와 맑은 공기, 꽃과 나무가 함께 어우러져 있는 숲속에서 맛볼 수 있는 매력까지 더해주니 얼마나 더 좋은 맛이 나겠는가?
▲ 카페
▲ 요즘 신죽리수목원 입구엔 노오란 개나리를 닮은 영춘화가 예쁘게 피어 손님들을 맞이해 준다.
▲ 작년 축제 사진
초두에서 밝힌 것처럼 신죽리수목원은 온새미로축제로 더 잘 알려져 있는데, 온새미로 축제는 매년 가을에 지역주민들의 농산물과 김장등, 각종체험을 할 수 있는 도농간의 교류의 장으로 열리는 축제이다.
온새미로란 처음 그대로, 자연 그대로, 있는 그대로라는 순 우리말인데 신죽리수목원 자체가 인위적으로 꾸며놓지 않고 자연을 있는 그대로 유지시키고 온새미로 축제에 참여하는 방식도 자연의 것을 전시하고, 체험하고, 판매하고 하자는 취지에서 온새미로 축제란 이름을 붙였다한다. 작년까지 14회의 온새미로 축제가 열렸으니 올 가을엔 15회 온새미로 축제가 열릴 것이다.
▲ 가을 신죽리수목원의 단풍 또한 어디에도 빠지지 않을만큼 아름답다.
이 모든 것을 다 만끽할 수 있어 좋은 곳이지만 특히 커피가 맛있는 일등카페가 있어 그 무엇보다 좋은
신죽리수목원에 꼭 한번 들러보라고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