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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돌담길이 예쁜 마을, 공주 상신리 돌담마을 풍경

공주여행

2019.01.28(월) 20:16:34 | 로우 (이메일주소:1100px@naver.com
               	1100px@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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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다. 지난겨울까지만 하더라도 집 밖을 나서는 것을 더 좋아했다. 일을 잠시 쉬고 있었기 때문일까, 집에 있는 것보다는 집 밖에서 활동하는 것을 선호했었다. 그래서 올겨울이 오면 다시 좋아하는 곳을 향해서 여행할 것이라 마음 깊이 다짐했었다. 하지만 막상 계획을 세워서 여행을 떠나기로 했던 날만 되면 또 다른 자아가 생겨나는지 집에서 주저앉기를 반복했다. 나이가 들면서 정말 게을러진 것인가? 늘어나는 뱃살은 아마 이것과도 관계가 있을 것이다. 그렇게 계획했던 공주 여행을 몇 차례 시도 끝에 드디어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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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올 것이라는 예보를 믿고,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시골 마을로 장소를 정했다. 계룡산 깊은 산골짜기엔 돌담길이 예쁜 작은 마을이 있다. 소박 소박 하얀 눈과 만나면 세상 모든 것이 예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가족도 동행해서 다녀온 공주 상신리 돌담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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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비록 내리지 않았지만, 시원한 겨울 분위기로 공주에서 제주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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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이 인접한 동네. 이동하는 동안에는 어떤 여행자도, 차량도 만나지 못했지만, 이 동네 입구에 도착하니 매우 많은 여행자들이 이미 이 마을 부근에서 한가로운 주말을 보내고 있었다. 어쩌면 이곳을 나만 지금 알았는지 모르겠다. 여김 없는 시골이라서 아무도 없을 것이란 생각은 내 착각. 계룡산을 다른 방향으로 오르기 위한 산악인들의 또 다른 지점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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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다. 겨울에는 회색이 더 차갑게 느껴진다. 외롭고 쓸쓸한 분위기마저 연출한다. 돌담이 많은 이 마을에서 유독 더 그렇게 느꼈다. 심지어 걷는 이 거리에는 사람이 그리 많지도 않다. 모두 산으로 갔는지, 이 마을에는 나와 내 가족만이 서성이고 있었다. 그런 상황이 상신리 돌담마을을 좀 더 외롭게 만드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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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눈이 오는 날에 다시 한 번 방문해야겠다. 눈이 오는 날에는 더 아름다운 마을이 될 것만 같다.


출처: http://www.loansnaps.com
사진|글 로우(rawk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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