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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보령의 먹거리를 풍성하게 만든 보령방조제

2018.12.21(금) 12:49:41 | 연주의 꿈꾸는 다락방 (이메일주소:yeonju7890@naver.com
               	yeonju789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서해안의 대표여행지인 보령방조제는 항상 지나만 다니다 어느 순간 머물고 싶어졌습니다. 누가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제 앞으로 어떻게 먹고살아야 할지 10년 후가 걱정된다고 말입니다. 사실 먹고사는 것은 문제 되지 않는 것이 인생입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살려고 하니 걱정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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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조제가 있는 곳에 만들어진 작은 다리의 이름은 '감포교'라고 쓰여 있네요. 먹고사는 것은 어떻게든 간에 할 수는 있습니다. 보령의 방조제처럼 해안에 밀려드는 조수(潮水)를 막아 간석지(干潟地)를 이용하거나 하구나 만(灣) 부근의 용수 공급을 위해 인공으로 만든 제방인 방조제는 주로 서해 쪽에 많이 만들어졌습니다. 새롭게 만들어지는 방조제는 길과 땅을 만드는 일입니다. 
비가 세워져 있는 곳에 작은 휴게공간이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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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 오천면 충청수영로 소성 삼거리에서 천북면을 잇는 방조제는 대천해수욕장에서 무창포로 가는 드라이브를 시원스럽게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령에 적지 않은 면적의 농경지를 만들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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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 수 있는 길을 만드는데 방조제가 큰 역할을 한 것입니다.  방조제에 주차할 수 없는 도로지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방파제를 따라 걸어보면 바다의 짠내를 맡으면서 분위기에 젖어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방조제의 끝자락에는 요트장이 있어서 때론 요트 체험을 해볼 수도 있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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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요트경기장쪽으로 천천히 걸어서 가볼까요. 지금 방조제 중 가장 큰 규모는 1932년에 축조된 쥬더지( Zuiderzee) ) 간척사업이지만 우리 역사에서 오래전에 방조제와 비슷한 둔전 사업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고려시대인 1256년에 군량미 확보를 위해 강화도에 방조제를 축조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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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올해 머드축제 때 요트를 타본 기억이 있어서 반갑네요. 다시 한 번 요트체험을 해보고 싶습니다. 
경기도와 충청남도를 연결하는 교통로로 이용되는 것도 방조제의 역할이기도 했는데요. 보령의 방조제 안쪽은 멀리 돌아가야 했었지만 지금은 이렇게 길이 나서 한 번에 보령의 끝자락까지 도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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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쌀도 맛있기로 유명한데 그 보령쌀도 방조제로 인해서 대량 생산될 수 있었습니다. 저 안쪽으로 가면 최치원이 자주 머물렀다는 맥섬이 있는데 방조제가 있기 전까지 그곳까지 물이 들어갔었다고 합니다. 과거에 바다를 막아 농경지를 만드는 간척사업은 한반도 지도를 바꾸는 대공사였는데 지금은 충남에서는 역간척을 하고 있는 곳이 여러 곳 있다고 하네요. 

방조제에서 바라보니 보령의 앞바다와 인적 드문 이곳 방조제 위의 둑도 고요한 가운데 날이 좋지 않아 물과 하늘은 먹색을 뿌려놓은 것처럼 보였습니다.  보령 요트경기장에서 방조제의 끝자락까지 걷는데 30분이면 충분합니다. 시간이 되는 분들은 보령의 대표경관을 자랑하는 죽도도 들려보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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