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갯벌 체험장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안전이 최우선 일듯합니다. 비가 내린 후 이제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될 듯 합니다. 지나가는 여름을 아쉬워하며 다가오는 가을 가족과 나들이하기 최고의 장소와 놀이를 소개하겠습니다.
충남 보령에는 무창포해수욕장이 있는데요. 이곳의 최대 장점과 인기는 바로 신비의 바닷길입니다. 주꾸미의 고장이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신비의 바닷길을 보고, 갯벌 체험을 하기 위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무창포해수욕장의 수심은 1~2m에 불과하고, 물이 깨끗해서 휴가철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신비의 바닷길과 함께 등장하는 갯벌에서 많은 사람들은 조개 등을 잡는 체험을 할 수 있는데요. 작은 도구 몇 가지만 챙겨 가면 누구나 재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바닷길 등장과 함께 돌로 만들어진 길을 따라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갯벌 체험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무창포 해수욕장은 조수간만의 차가 크기 때문에 상당히 멀리까지 들어갈 수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에게 설명을 들어보니 돌을 들어보면 고동 등이 있지만, 갯벌과 모래를 조금 파다보면 조개들을 잡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초보자들은 조금 어려운 감이 있는듯해요. 돌하고 조개가 잘 구분 안됐어요. 그래도 많이 잡으시는 분들은 한바가지 이상 잡아가더라고요.
한참을 잡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데요. 물이 차오를 때를 잘 알고 들어가셔야 할 것 같아요. 물이 차오를 때 길이 끊기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곳에서는 관광객들을 위해 계속해서 안내방송을 하고 있으니까요. 집중해서 듣고 체험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잡는 재미도 있지만 신기한 해양생물들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은 것 같았습니다. 잘 알지 못하는 생물들이 돌 아래 많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라면 더 재미있고, 의미가 있을 듯합니다.
무더위도 이제 떠난 만큼 다가오는 가을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에서 가족과 함께 즐기는 갯벌체험 어떨까 싶네요. 참고로 1박을 하신다면 야간에 열리는 갯벌체험을 해보셔도 좋을 겁니다. 더 많은 조개와 문어 등을 여유 있게 잡으실 수 있어요.
무창포타워가 요즘 이곳에서 핫한곳이라고 하더라고요.
올라가면 무창포해변을 멋지게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