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술, 웰빙음료 반열에 오른 막걸리는 장점이 많은 술이다. 쌀과 누룩으로 빚어 과거에는 허기를 달래주며 기운을 북돋아주던 술이다.  찾아가는 양조장 프로그램이 있을 정도로 한국 막걸리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고 있다. 지역마다 특산물을 살려 만든 막걸리가 많아 여행 다니다보면 찾아서 먹게된다.



논산하면 딸기 생산량 1위이며 전국 생산량의 14%를 차지하고 있다. 논산의 중요한 작물인 딸기를 접목한 딸기막걸리(딸구막걸리)가 있다고 해서 양촌읍내에 있는 논산탁주양조장(매죽헌로 665번길 33)을 찾았다.  
  


논산탁주양조장(이동선 대표)은 논산 유일 국가지정 술 품질인증 획득업체로 논산 생막걸리 장군, 딸구막걸리, 왕대포 까지 3가지 막걸리를 생산하고 있다. 양조장에 와서 대한민국의 좋은 술에는 '술 품질인증제'가 있는걸 알게 되었다. 막걸리를 마실 때 품질인증도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논산 딸기의 우수성을 그대로 논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막걸리, 장군막걸리는 계백장군막걸리 인공첨가물 없이 3차 발효시켜 요구르트보다 효모가 많은 막걸리이다.    
  


딸기막걸리(딸구막걸리)는 당도가 좋은 순수딸기만을 이용해 만든 건강 막걸리다. 
사무실 한쪽 벽에는 우리술전문가과정, 국가지정 품질인증서, 예스민 상표사용인증서, 탁주품질인증서 등 성실함을 엿볼 수 있는 인증서가 걸려 있었다.  



발효가 잘 되는 온도는 26도를 유지하는 발효실에서 보골보골 사과향이 나면서 발효가 잘 되고 있었다. 일반 마트에선 쉽게 만날 수 없는 딸구막거리, 논산에서 개최되는 축제장이나 논산 양촌을 지나간다면 양조장에 들러 구입할 수는 있다고 한다.  
  


다른 막걸리와 차별화되는 딸구막거리, 친근한 이름의 막걸리는 맛이 조금 달랐다. 향긋한 딸기향이 은은하게 느껴지며 부드럽게 넘어가는 목넘김이 좋은 막걸리이다. 운동 후, 한 잔 벌컥벌컥 먹을 때의 그 맛은 말이 필요없다. 지역특성 그대로 살린 논산 딸구막걸리 기회되면 꼭 맛보세요~  
   
▲논산탁주양조장  041-741-1470
논산시 양촌면 매죽헌로 1665번길 33